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선전매체,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대대적 비난..."전쟁과 평화 양립불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5:24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5:24

"혈세를 전쟁 준비에 탕진...군부 광기 극에 달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선전매체들이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정세긴장의 장본인은 누구인가' 기사에서 "조선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것은 전적으로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책동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 2019년 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당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 2019년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지난 3월 연합훈련과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연합 공수화물 적재·하역 훈련과 연합공중훈련 등을 거론하며 "해외에까지 나가 광분했다. 미국 주도의 연합 해상훈련인 '퍼시픽 뱅가드 2021'에 참가해 전쟁연습에 미쳐돌아간 사실도 불과 얼마전의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1개 대대 전력화 계획과 경상북도 성주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물자 반입 등을 언급하면서 "남조선군부의 호전적, 대결적광기가 극도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금 남조선에서 경제와 민생이 악화될대로 악화돼 수많은 노동자들이 거리에 떨쳐나와 생존권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군부 호전광들은 천문학적 액수의 혈세를 침략전쟁 준비에 탕진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악화된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반인민적범죄가 아닐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는 장본인, 평화파괴자는 다름아닌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라면서 "전쟁연습, 무력증강책동과 평화는 절대 양립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 역시 "남조선 군부와 방위사업청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조선 인민 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무장장비 개발 및 도입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붓기로 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남조선 군부가 우리 군사력에 비한 열세를 만회해 보겠다고 각종 무장 장비 개발과 도입 책동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기로 결정한 것은 동족과 끝까지 대결해 보려는 흉심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