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솔라라이트,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대용량·초고속 방전시설설비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9:00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솔라라이트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을 혁신성장의 기회로 보고 폐배터리의 안전한 보관 및 운송과 재사용을 위한 대용량 방전설비시설 마련을 통해 미래폐자원을 위한 성공적인 실증 완료 후 사업화에 본격 도입했다. 

사용 후 배터리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 부가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처리방안 및 폐기방안이 구체화 돼 있지 않아 국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환경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평균 7~10년으로, 전기차 보급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내놓은 추산만 보아도 폐배터리는 2026년에 누적 폐배터리가 1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폐차로 반납되는 폐배터리를 임시시설에 보관하고 있으나 이후 운반 및 평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용 후 배터리는 에너지 준위가 높아 유해성과 폭발성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화재 위험과 고압 감전 등 전기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독가스 문제도 존재한다. 

따라서 사용 후 배터리의 회수·보관·재사용 등 안전한 전주기적 관리를 위해 방전(저 준위 안정 상태화)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솔라라이트가 개발한 대용량 방전설비시설은 안전한 보관 및 운송을 위해 배터리 잔량을 최소화시키는 안전방전과 재활용 전 폐배터리를 불능화시키는 완전방전으로 나뉘며 이러한 공정방식은 폐배터리를 분리하고 보관하는 초기 단계부터 안정성을 부여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별도의 폐기물 처리가 필요없는 건식 방전으로 환경적 제약이 없는 경제적인 방전 방식이다. 

㈜솔라라이트는 ESS O&M 운영기술과 이차전지 관련 응집된 노하우를 더하여 배터리의 SOC·SOH진단 및 제어기술을 통해 전지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ESS 재사용 혹은 재처리 시스템에서 배터리 성능검사에 필수적인 단계인 방전 공정 절차를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배터리 잔여량 및 방전량 체크가 가능하다.  

특히 폐배터리 보관 및 저장장치 역할을 통해 재사용체계 유통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용량의 배터리를 빠른 시간 내에 방전시킴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대용량·초고속 리튬이온 방전 설비 필요에 대한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 측은 "현재 동시에 5MW(메가와트)급 규모로 방전이 가능한 공정 테스트를 통한 1차 실증을 마쳤으며, 공인 인증기관의 성능 시험을 통해 성능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10MW까지 안전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동시방전가능 시설설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대형 리튬이온배터리의 충·방전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될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국내 기준 리튬이온 배터리 방전을 위해 대용량의 배터리를 빠른 시간 내에 방전시킬 수 있는 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향후 전지산업 고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솔라라이트의 개발 기술 활용 및 확장을 통해 국내외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전 용도에 범용적인 적용이 필요하다. 

기존 로드기를 통한 건식방전은 용량제한이 있어 고속 방전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전해액 침수를 통한 습식방전은 오랜 습식 및 건조과정과 폐수 처리 시 고비용 발생 및 환경오염의 문제로 효율성이 낮아 대용량방전에 한계를 겪었다. 
 
이에 ㈜솔라라이트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과 용량 확장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하여 유연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용량제한이 없는 방전방식으로 고속방전 가능, 전력 및 배터리 재사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공정방식을 통해 효용성을 확보한 대용량·대전압 건식방전방식을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였다.   

미래폐자원 활용 비전을 제시한 ㈜솔라라이트의 대용량 가변저항 제어방식은 필수적인 전기차 배터리 방전과정을 보다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식으로 사용 후 배터리 활용 관련 신산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핵심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라이트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