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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라이트,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대용량·초고속 방전시설설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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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솔라라이트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을 혁신성장의 기회로 보고 폐배터리의 안전한 보관 및 운송과 재사용을 위한 대용량 방전설비시설 마련을 통해 미래폐자원을 위한 성공적인 실증 완료 후 사업화에 본격 도입했다. 

사용 후 배터리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 부가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처리방안 및 폐기방안이 구체화 돼 있지 않아 국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환경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평균 7~10년으로, 전기차 보급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내놓은 추산만 보아도 폐배터리는 2026년에 누적 폐배터리가 1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폐차로 반납되는 폐배터리를 임시시설에 보관하고 있으나 이후 운반 및 평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용 후 배터리는 에너지 준위가 높아 유해성과 폭발성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화재 위험과 고압 감전 등 전기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독가스 문제도 존재한다. 

따라서 사용 후 배터리의 회수·보관·재사용 등 안전한 전주기적 관리를 위해 방전(저 준위 안정 상태화)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솔라라이트가 개발한 대용량 방전설비시설은 안전한 보관 및 운송을 위해 배터리 잔량을 최소화시키는 안전방전과 재활용 전 폐배터리를 불능화시키는 완전방전으로 나뉘며 이러한 공정방식은 폐배터리를 분리하고 보관하는 초기 단계부터 안정성을 부여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별도의 폐기물 처리가 필요없는 건식 방전으로 환경적 제약이 없는 경제적인 방전 방식이다. 

㈜솔라라이트는 ESS O&M 운영기술과 이차전지 관련 응집된 노하우를 더하여 배터리의 SOC·SOH진단 및 제어기술을 통해 전지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ESS 재사용 혹은 재처리 시스템에서 배터리 성능검사에 필수적인 단계인 방전 공정 절차를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배터리 잔여량 및 방전량 체크가 가능하다.  

특히 폐배터리 보관 및 저장장치 역할을 통해 재사용체계 유통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용량의 배터리를 빠른 시간 내에 방전시킴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대용량·초고속 리튬이온 방전 설비 필요에 대한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 측은 "현재 동시에 5MW(메가와트)급 규모로 방전이 가능한 공정 테스트를 통한 1차 실증을 마쳤으며, 공인 인증기관의 성능 시험을 통해 성능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10MW까지 안전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동시방전가능 시설설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대형 리튬이온배터리의 충·방전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될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국내 기준 리튬이온 배터리 방전을 위해 대용량의 배터리를 빠른 시간 내에 방전시킬 수 있는 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향후 전지산업 고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솔라라이트의 개발 기술 활용 및 확장을 통해 국내외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전 용도에 범용적인 적용이 필요하다. 

기존 로드기를 통한 건식방전은 용량제한이 있어 고속 방전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전해액 침수를 통한 습식방전은 오랜 습식 및 건조과정과 폐수 처리 시 고비용 발생 및 환경오염의 문제로 효율성이 낮아 대용량방전에 한계를 겪었다. 
 
이에 ㈜솔라라이트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과 용량 확장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하여 유연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용량제한이 없는 방전방식으로 고속방전 가능, 전력 및 배터리 재사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공정방식을 통해 효용성을 확보한 대용량·대전압 건식방전방식을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였다.   

미래폐자원 활용 비전을 제시한 ㈜솔라라이트의 대용량 가변저항 제어방식은 필수적인 전기차 배터리 방전과정을 보다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식으로 사용 후 배터리 활용 관련 신산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핵심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라이트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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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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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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