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GAM] '디지털 지구촌'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첫 ETF 나왔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5:12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전 0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디지털 지구촌으로 통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세상을 겨냥한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돼 월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차세대 인터넷 세상을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영속 가능하고, 모두에게 열려 있으면서 상호 교류가 이뤄지며, 경제적으로도 작동하는 실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을 끄는 영역이다.

초월적이라는 의미의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말 그대로 초월적 세상이라는 뜻이다.

블룸버그는 2025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8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게임 업체 로블록스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받는 것도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META)는 관련 기술을 확보했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집중 공략하는 최초의 펀드다.

컴퓨팅이나 네트워킹 서비스, 가상현실(VR) 플랫폼, 인터체인지 표준, 디지털 결제, 콘텐츠, 하드웨어 등 메타버스 세계를 작동하게 하는 주요 섹터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펀드의 편입 대상이다.

로블록스 게임 캐릭터들 [사진=로블록스]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거두기 위해 특정 섹터의 비중을 25% 이내로 제한한 한편 개별 종목의 비중을 8% 이하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포트폴리오에는 반도체 종목 엔비디아(NVDA)가 7.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 인터넷 업체 텐센트 홀딩스와 게임 업체 로블록스(RBLX)가 각각 5.90%와 5.13%씩 편입됐다.

메타버스는 상상 속의 세상이 아니다.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캇은 지난해 팬데믹에 집회가 금지되자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무대로 자신의 아바트를 내세워 대규모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가상 콘서트 접속자는 1000만명에 달했다.

메타버스가 가장 활발하게 구현되는 시장은 게임 업계다. 아바타를 통해 게이머들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게임을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등 가상과 현실 세계의 영역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이 밖에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역시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구글 글래스와 애플이 1~2년 사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AR 글래스 등 하드웨어 역시 메타버스의 조류에 해당한다.

사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수 년 전이지만 5세대(5G) 이동통신과 3D 기술, 여기에 반도체 칩까지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관련 시장의 외형 성장이 지난해부터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팬데믹 역시 초월적 세상이 본격화되는 데 불을 당겼다는 판단이다.

월가는 디지털 지구촌의 영역이 무한 확장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인터넷의 등장과 차원이 다른 형태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쇼핑과 운동, 기업의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까지 메타버스를 축으로 대대적인 판도변화가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반도체 칩 부문에서 퀄컴(QCOM)과 엔비디아(NVDA)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각종 이미지와 데이터를 글래스에 띄워주는 레이저 및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마이크로비전(MVIS), 터치 센서 기술을 보유한 이머전 코퍼레이션(IMMR), 3D 센서 레이저를 생상하는 루멘텀(LITE) 등이 완제품을 앞세워 전면에 나선 기업들만큼 메타버스의 핵심 축을 이루는 업체들이다.

월가는 META에 이어 메타버스를 겨냥한 상품들이 꼬리를 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META의 운용 비용은 0.75%로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에 비해 높다는 평가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