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경련 "대만 경제 부활…한국 1인당 GDP 역전 당할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속에서도 세계 최고 경제성장률
미·중 패권경쟁 지켜보며 전략적 가치 높여
차이잉원 총통 친산업·친기업 리더십 주효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만이 경제 우선 정책으로 한국의 1인당 GDP를 역전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은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지난해 세계 최고 경제성장을 기록한 대만 경제(전년 대비 3.1% 증가)의 부활요인과 정책과제를 분석해 6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대만이 2015~2020년 연평균 성장세(대만 4.46%, 한국 1.85%)를 이어갈 경우, 2003년 한국에 역전당한 1인당 GDP를 2025년 즈음 재역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경련은 2017년 미·중 패권경쟁 본격화와 2020년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만의 전략가치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TSMC, UMC 등 파운드리와 팹리스 분야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지배력을 높여 한국과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지난달 6월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반영돼 대만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고 봤다.

전경련은 "대만 차이잉원 정권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유치하고, 반대로 미국 기업의 대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마이크로소프는 2018년 39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대만 AI연구개발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구글이 8000억원을 투입해 대만 내 세 번째 데이터센터 설치를 확정하기도 했다.

대만의 2019년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은 253억 달러로 6%에 불과하다. 하지만 반도체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파운드리, 패키징, 테스팅 등 반제품 생산은 세계 1위다.

TSMC, UMC, Powerchip, Vanguard 등은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로 평가 받는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원격교육에 따라 세계 컴퓨터 수요가 증가하자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비중이 2019년 1분기 58.5%에서 2021년 1분기 66.0%로 7.5%p 높아졌다.

대만은 2001년 IT 버블 붕괴와 2008년 금융위기 후 성장률 둔화로 '늙어 가는 호랑이'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2016년 대만 젊은이들은 스스로를 '귀신 섬이'라고 자조하는 풍조마저 생겼다.

2016년 취임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산업·경제 중시 국정운영 철학과 친기업 리더십을 바탕으로 탈(脫)중국 신남향정책을 지휘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5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안정 성장을 추구하고, 변화를 통해 기회를 포착하는 정책철학을 고수할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간 경제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 인프라 건설과 메가 투자를 지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TSMC가 향후 3년간 113조원을 투자해 미국 파운드리 공장 5곳을 증설하기로 했다"며 "2016년 이후 5년간 중단된 미국-대만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협상이 재개되는 등 미국과 대만과의 경제협력 프레임워크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대만 투자보장약정 체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에 대한 한국, 대만 동시 가입 추진' 등 대만과 전략적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