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이철희 靑 정무, 가짜 수산업자 靑 연관설에 "마타도어 하면 안돼"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08:49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08:49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교체 검토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최재형, 개입 될 수도 있어 말하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야권에서 가짜 수산업자와 청와대와의 연관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국민의 표로 뽑은 대통령인데 그 대통령에게 하는 문제 제기라면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든지 뭔가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지,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는 건데 그 것도 없이 무턱대고 그렇게 일종의 마타도어를 하면 안 되지 않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근거도 없이 제가 금방 말씀드린 대로 방역과 경제 살리기나 민생에 집중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그렇게 무책임한 공세를 하는 건 저는 대단히 잘못된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kilroy023@newspim.com

그는 수산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언론도 근거 없이 제기하는 주장에 대해서 너무 이렇게 비중을 두거나 그 문제제기를 가지고 질문하는 것도 저는 잘못됐다고 본다"며 "아무 근거도 없는 걸 누가 주장했다고 해서 그걸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재미 붙이지 않을까"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끝까지 엄정 중립 그리고 민생 집중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그거를 좀 도와주십사. 도와주는 건 다른 게 아니다. 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다른 일에 끌어들이거나 대통령을 자꾸 거론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의 부실 인사검증과 관련해선 "결과만 놓고 보면 청와대가 판단을 잘못한 건 있지만 그게 뭐 특정인의 어떤 고집이나 특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돌릴 만한 사유가 아니라 인사에 관련됐던. 인사라는 게 처음 사람을 추천하고 검증하고 또 그 사람이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이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져야 될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마지막 단계에 판단할 때 너무 한쪽으로 판단이 좀 쏠렸던 측면이 있었다면. 예컨대 왜 우리가 블루팀, 레드팀 이렇게 나눠서 역할 분담해서 충분히 검증하고 토론하는 게 있지 않나. 그런 정도로 해서 보완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거듭 부실검증을 인정하면서도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광철 민정비서관 사표수리 절차와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을 하는데 워낙 그 자리가 중요한 자리니까 그냥 사퇴하고 공석으로 두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사람 구하는 작업과 같이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지난 4월에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거취에 대해서도 "제가 아는 바는 교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런 것 때문에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왜 보는 시각이 없겠습니까만 거기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하면 또 다른 논란이 생길 거고 또 다른 사안으로 번질 것 같아서 말씀 안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출마와 관련해선 "청와대에서 임명했던 분들이 중도에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떤 입장을 뭐 말씀도 드렸고, 입장을 낼 수는 있지만 이미 정치에 참여하시고 대선을 뛰시겠다고 나선 분들에 대해서 뭐 저희 생각을 이러쿵저러쿵 하면 그 자체가 또 일종의 개입이 될 수도 있어서 할 말은 많으나 말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사와 관련, "예산심의권은 국회에 있기 때문에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도 심의를 할 텐데 저희로서는 충분히 여당과 당정협의를 거쳐서 낸 안이라 또 지금 하루라도 빨리 지원금을 받아야 될 분들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사정을 감안하면 7월 안에 그것도 조속히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그렇게 될 거로 믿는다"고 언급, 7월 국회 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