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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홍콩증시종합] 기술주 3%대 급락 속에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7:53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7:53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일 오후 5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310.42(-517.53, -1.80%)
국유기업지수 10415.58(-247.81, -2.32%)
항셍테크지수 7892.40(-262.97, -3.22%)

* 금일 특징주

이문제지(2314.HK) : 6.58(+0.67, +11.34%)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 : 8.92(+0.09, +1.02%)
플랫 글래스 그룹(6865.HK) : 29.1(-2.90, -9.06%)
콰이서우(1024.HK) : 183.2(-11.6, -5.9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 주권 반환일을 맞아 하루간 휴장했던 홍콩증시가 2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3대 지수가 큰 낙폭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 하락한 28310.42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32% 내린 10415.5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22% 급락한 7892.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제지업이 강세장을 연출했고, 오전장에서 강세장을 주도한 석유 섹터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확대한 끝에 혼조 마감했다. 반면 온라인교육, 태양광, 자동차가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특히,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이 큰 낙폭을 기록하며 대거 하락했다.

하반기 제지업계가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힘입어 제지업 섹터가 크게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이문제지(2314.HK)가 11.34%, 구룡지업(2689.HK)이 10.84%, 산동신명제지(1812.HK)가 2.27%, 양광제지(2002.HK)가 1.0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폐지수입량이 줄어들면서 폐지 자원의 수요 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7월 현재 폐지 회수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0% 정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폐지 회수 가격이 더욱 오르면서 종이 완성품 가격 또한 상승, 하반기 제지업체가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국제 유가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전장에서 강세 흐름을 연출했던 석유 섹터는 오후장들어 낙폭을 확대한 끝에 혼조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1.02%,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가 0.26% 상승한 반면, 시노펙(0386.HK)이 0.51%, 곤륜에너지(0135.HK)가 0.28%의 낙폭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1.76달러) 오른 배럴당 75.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이 75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2.0%(1.49달러) 상승한 배럴당 76.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예정됐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가 하루 연장된 것이 유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8~9월 일평균 40만배럴 증산할 것을 제안했지만 아랍에미리트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결정이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무더기로 급락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수거래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이 주가 급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대표적으로 플랫 글래스 그룹(6865.HK)이 9.06%, 금풍과기(2208.HK)가 4.28%, 낙양유리(1108.HK)가 4.10%, 협흠신에너지(0451.HK)가 3.45%, 복요유리(3606.HK)가 2.74% 하락했다.

무엇보다 이날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5.95%, 화훙반도체(1347.HK)가 5.24%, 메이퇀(3690.HK)이 5.12%,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가 4.22%, 알리바바(9988.HK)가 3.64%, 바이두(9888.HK)가 3.06%, 샤오미(1810.HK)가 2.96%,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2.72%, 텐센트(0700.HK)가 1.63%,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51%, 넷이즈(9999.HK)가 1.14% 하락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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