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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쏘나타에 이어 신형 K5까지...중형차 독주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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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4일 상품성 강화한 2022년형 K5 출시
10년 만에 지난해 처음으로 쏘나타 제쳐
"쏘나타와 K5, 중형차 시장 독주 체제 가속"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가 2022년형 K5를 출시하면서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함께 중형차 시장 독주를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와 K5는 각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국내 중형차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기아는 24일 'The 2022 K5'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2022년형 K5는 2019년 선보인 3세대 K5의 연식 변경 모델로, 기아의 새로운 'KN' 엠블럼을 새롭게 적용하는 한편 소비자 선호 사양을 대거 반영한 게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첫 출시 당시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만큼,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기아는 K5 편의 및 안전사양을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트림별로 기본화했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는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프레스티지는 전방 주차 거리경고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용 디자인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더욱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존에 적용된 수평 패턴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샤크 스킨(shark skin) 그릴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릴 재질 역시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2022년형 K5 가격은 2.0 가솔린 ▲트렌디 2381만원 ▲프레스티지 2631만원 ▲노블레스 2822만원 ▲시그니처 3092만원이다. 또 1.6 가솔린 터보는 ▲트렌디 2459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2940만원 ▲시그니처 3171만원이다.

그동안 K5와 쏘나타는 국내 중형차 시장을 이끌어왔다. 또 다른 국산 중형차인 르노삼성 SM6와 한국지엠(GM) 쉐보레 말리부는 판매량은 미미하다. 지난해 더뉴 SM6를 출시한 르노삼성차는 배우 김서형 씨를 SM6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오른쪽 2022년형 K5 [사진=각사] 2021.06.24 peoplekim@newspim.com

쏘나타는 1985년 출시 이후 현대차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차의 최신 기술과 편의·안전사양을 담아 남녀노소 불구하고 인기를 모아왔으나, 2010년 디자인을 앞세운 기아 1세대 K5 출시 후 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10년 쏘나타는 연간 15만1377대 판매됐고, K5는 6만1876대로 팔렸다. 이듬해에는 쏘나타가 10만3097대로 줄어든 반면, K5는 8만7452대로 늘어났다. 그래도 K5가 쏘나타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쏘나타는 판매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6만7440대까지 감소했다. 이 사이 K5는 8만4550대 팔려나갔다. K5가 출시 10년 만에 쏘나타의 자리를 처음으로 꿰찬 것이다.

올들어 5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K5는 3만510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쏘나타는 2만6230대로 12.3%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2021 쏘나타 센슈어스'는 한달 동안 7422대 판매돼 월간 판매량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쏘나타와 K5의 판매 감소세는 현대차 투싼, 기아 쏘렌토 등 SUV와 레저용 차량(RV) 등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15~2020년 국내 승용차 시장 차급별 수요 변화를 보면 세단 비중이 확 줄었다. 세단은 2015년 58.6%에서 2020년 47.7%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RV는 41.4%에서 52.3%로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 양사 모두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중형차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쏘나타는 전통을 강조하는 반면 K5는 스포티한 미래 콘셉트로 차별화한다는 점이 차이"라며 "쏘나타와 2022년형 K5의 중형차 시장 독주 체제가 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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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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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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