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개편]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자영업자들…'코로나블루' 극복 기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리두기 완화로 확진다 다시 늘라…코로나19 변이 발견 불안
대학생·학부모 반응 엇갈려…코로나블루 겪는 직장인 '환영'

[서울=뉴스핌] 한태희 강주희 이정화 이학준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일단 숨통이 틔었다며 환영하면서도 거리두기 완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21일 요식업과 노래방, 당구장 등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에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 자영업자 "고맙긴 한데…현상 유지 불과할 듯"

경기 파주시에서 식당을 하는 길순화(63·여) 씨는 "일단 한숨은 돌렸는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확진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거리두기 완화해도 소용이 없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운데도 100%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근재(57) 씨도 "언제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불안하다"며 "자영업자들 생계가 힘드니까 정부에서 완화하는 것 같은데 근본적인 대책없이 이렇게 땜질만 하면서 인기몰이만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오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인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이 유지된다. 사진은 이날 식당과 주점이 밀집돼 있는 서울 서초구 강남거리의 모습. 2020.12.22 dlsgur9757@newspim.com

하필수 서울시 노래연습장업협회장은 "영업시간 연장으로 손님을 더 받을 수 있다"며 "1시간당 요금이 기본 2만원인데 영업시간 2시간 연장으로 노래방 임대료는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전체 업종이 완전히 풀리는 게 아니라서 현상 유지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정이성 대한당구장협회 전무는 "거리두기 완화가 다행인 분위기"라면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영국처럼 확진자가 나오면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오를 수 있다. 거리두기 완화를 환영하면서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학부모 반응도 엇갈려…4인 제한 풀리는 직장인은 '환영'

2학기부터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1단계에서 모든 학교·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하게 되면서 학부모들은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40) 씨는 "아이와 같은 반에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 후 음성을 받았는데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적이 있다"며 "등교를 하게 되면 이런 일이 또 생길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초등학생 학부모 정모(43) 씨는 "학교에 갔다 안 갔다 하니 아이도 많이 답답해하고, 나 역시 아이를 신경 쓰는 게 쉽지 않아 매일 등교한다는 소식이 반갑다"며 "이제 마스크 쓰는 것도 익숙해져 감염 걱정은 크게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1학기부터 3학기째 비대면 수업을 이어 온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컸다. 대학생 손모(22) 씨는 "벌써부터 2학기에 대면 수업을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숨 막히고 휴학하고 싶다"며 "9학점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걸 학교 다니면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갑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 김모(21) 씨는 "이미 학교 근처 방을 뺐는데 통학하려면 왕복 4시간이 걸린다"며 "계속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져 있어서 학교 왔다 갔다 할 생각하니 걱정된다. 전공 수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교양만이라도 비대면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모(21) 씨는 "학교에 가지 않으니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건지, 내가 대학생이 맞는 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동기들 얼굴도 보고 싶고 학교도 얼른 가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가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수도권은 6인까지, 비수도권은 8인까지 모임을 허용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거리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음식점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2021.06.20 leehs@newspim.com

직장인들은 거리두기 완화에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5인 미만 식사 금지로 지인들과 약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이른바 '코로나블루'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기대한 것이다.

3년차 직장인 강모(28) 씨는 "거리두기 완화로 지인들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며 "대학교나 인턴 등 여러 모임을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입사한 직장인 이모(31) 씨는 "코로나19로 회사 선배들과 식사도 힘들고 여러 교육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실내교육만 하고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해 걱정스러웠다"고 해다. 이어 "동기들과 맥주 한 잔 제대로 못해 아쉬웠는데 빨리 백신 접종이 늘어나 거리두기가 완화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된다. 수도권 식당과 유흥시설에 대한 2단계 영업 시간은 밤 10시에서 0시까지로 늘어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사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