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자치경찰 전면시행] ⑤세종...경찰법 특례로 별도 사무기구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전국 시·도에서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은 현행 경찰 조직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치경찰 사무의 지휘·감독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제도다.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과 교통, 경비 등을 담당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사무와 민생치안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자치경찰위원장이 공백상태로 있는 등 자치위 구성에 잡음이 잇따르고, 미흡한 인력·예산 확보, 모호한 업무영역 등으로 '무늬만 자치경찰'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지역별 준비상황과 기대 및 우려를 짚어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지난 1월 세종경찰청과 함께 '자치경찰 준비단'을 발족하고 지난달에는 7명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 자치경찰이 다른 시도와 다른 점은 세종경찰청이 출범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독립된 청사도 없고 인력도 600~700명으로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별도의 사무기구를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지난 1월 1일 시행된 경찰법(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6조 2항에는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에는 사무기구를 두지 아니하며 세종경찰청에서 처리한다"고 명기됐다.

따라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소담동 세종경찰청 민간 임대 청사 내에서 세종경찰 인원 3명과 시청 파견 인원 3명, 교육청 파견 인원 1명 등 7명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처리하는 사무는 지난 4월 15일 공포‧시행된 '세종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담겨있다.

크게 세가지로 주민의 생활안전활동에 관한 사무, 교통활동에 관한 사무, 다중운집 행사 관련 혼잡 교통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무로 나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생활안전활동은 지역순찰 및 시설 운영, 주민참여 방범활동 지원 및 지도, 안전사고 및 재해재난시 긴급 구조 지원,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보호 및 가정‧학교‧성폭력 예방 등이다.

교통활동 사무는 교통법규 위반 지도‧단속, 교통안전시설 등 심의‧설치‧관리, 교통안전 교육‧홍보, 주민참여 교통활동 지원‧지도, 통행 허가 등 허가 및 신고에 관한 사무 등이다.

다중운집 행사 관련 혼잡 교통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무는 세종시에 정부 부처가 많아 전국에서 각종 집회와 시위를 하기 위해 다중이 모이는 경우 지원하는 업무를 말한다.

거의 전부가 기존에 경찰에서 하던 업무들로 추가적인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치 않다.

따라서 소요 예산도 올해 하반기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민간 건물 임대료 등 약 1억6000만원 정도만 편성했다.

시가 지난 달부터 위원회 시범 운영을 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생활안전에 관해서는 학교 주변 우범지대 순찰 및 불량학생 생활지도 강화를 요구했다.

교통안전에 관해서는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 정체 구간 대책 마련이 나왔다.

위원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방침이 빨리 정해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운영 재량권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세종시는 오는 29일 소담동 세종경찰청에 100평 규모로 마련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