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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홍콩증시종합] 美 FOMC 주시, '비철금속∙의료미용' 주도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7:39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5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436.84(-201.69, -0.70%)
국유기업지수 10562.97(-105.96, -0.99%)
항셍테크지수 7830.67(-130.35, -1.64%)

* 금일 특징주

자금광업(2899.HK) : 9.99(-0.99, -9.02%)
모던치과그룹(3600.HK) : 8.30(-1.10, -11.70%)
장성자동차(2333.HK) : 21.9(-2.20, -9.13%)
곤륜에너지(0135.HK) : 7.10(+0.15, +2.16%)
엔젤얼라인(6699.HK) : 401(+228, +131.7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6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된 것이 이날 홍콩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테이퍼링 관련 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시장에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하락한 28436.84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99% 내린 10562.97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64% 떨어진 7830.67포인트로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비철금속, 의료미용, 제약바이오, 자동차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대거 하락했다. 반면, 석유와 천연가스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국가 비축분 원자재 방출 소식에 비철금속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자금광업(2899.HK)이 9.02%, 중국굉교(1378.HK)가 8.73%, 중국알루미늄(2600.HK)이 7.60%, 강서강봉이업(1772.HK)이 5.66%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國家糧食和物資儲備局)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원자재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재 공급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로 이어졌고, 비철금속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사진 = 텐센트증권] 16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중국 당국의 불법 의료미용 집중 단속 소식에 의료미용 섹터도 크게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모던치과그룹(3600.HK)이 11.70%, Sisram메디칼(1696.HK)이 10.55%, 상하이 하오하이 생물기술(6826.HK)이 8.00%, 유니온메디컬헬스케어(2138.HK)가 7.08%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 등 8개 부처는 '불법 의료미용 서비스 집중 단속 업무 방안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불법 의료미용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수급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섹터의 대표 종목들 또한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장성자동차(2333.HK)가 9.13%, 아적홀딩스(1585.HK)가 8.80%, 비야디(1211.HK)가 8.20%, 광저우자동차그룹(2238.HK)이 6.11%, 지리자동차(0175.HK)가 4.11%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석유 섹터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다만, 오전장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표적으로 곤륜에너지(0135.HK)가 2.16%,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가 1.41%,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가 0.57%, 시노펙(0386.HK)이 0.48% 상승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1.24달러) 오른 배럴당 72.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23%(0.17달러) 상승한 배럴당 74.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고의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들은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구강 치아교정 기술 연구개발 업체 엔젤얼라인(Angel Align·시대천사, 6699.HK)이 발행가(173홍콩달러) 대비 131.79% 오른 401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엔젤얼라인은 오전장에서 장중 한때 175% 이상 치솟았다.

이날 성공적인 상장데뷔전을 치른 엔젤얼라인의 시가총액은 665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엔젤얼라인은 27억2200만 홍콩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엔젤얼라인은 겉으로 장치가 드러나지 않는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기술에 있어 시장 점유율 41.3%를 차지, 업계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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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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