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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웨이브, '스튜디오웨이브' 설립...대표에 이찬호 CCO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6:09

지난 5월 서울 여의도서 업무 시작
독점 콘텐츠로 글로벌 K-OTT 도약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가 최근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웨이브'를 설립했다. 스튜디오웨이브는 콘텐츠웨이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제작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영입한 이찬호 콘텐츠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CCO)이 스튜디오웨이브의 대표직을 겸임한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콘텐츠웨이브의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웨이브'가 출범했다. 스튜디오웨이브는 콘텐츠웨이브의 100% 자회사 형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CCO) [사진=콘텐츠웨이브] 2021.05.03 iamkym@newspim.com

대표이사는 이찬호 콘텐츠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CCO)이 겸임하게 된다. 이 대표는 '미생', '도깨비', '시그널', '보이스' 시리즈 등을 흥행시킨 콘텐츠 전문가다. 지난 2004년 CJ ENM(옛 CJ 미디어)에 입사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주요 작품의 책임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지난달부터 콘텐츠웨이브의 CCO로 근무 중이다.

이로써 웨이브의 자체제작 콘텐츠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3월25일 콘텐츠웨이브의 대주주인 SK텔레콤은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콘텐츠웨이브는 기존 확보 자금 및 추가 투자 유치, 콘텐츠 수익 재투자금까지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콘텐츠웨이브는 주주로 참여 중인 지상파와 종편 흥행 기대작을 독점 공개하는 것과 동시에 스튜디오웨이브를 중심으로 자체제작 콘텐츠 투자 및 제작을 확대한다. 자사 OTT 플랫폼인 웨이브의 독점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글로벌 OTT와의 공동 투자도 계획 중이다.

스튜디오웨이브는 하반기 중 드라마,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웨스트월드스토리 제작, 임시완·손현주 주연의 드라마 '트레이서'를 비롯해 스튜디오웨이브 출범 전 투자결정이 된 김성령 주연의 정치시트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SBS의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에스(스튜디오S)가 제작하는 안희연·윤시윤 주연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다. 이밖에도 중견규모 제작사들과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수 있는 다수 기획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기획개발 스튜디오 출범으로 올해부터 웨이브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문성을 갖춰나가기 위해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의 전문인력도 스튜디오웨이브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웨이브는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애널리스트·투자자 대상 CEO 세미나를 열고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K-OTT로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입자 및 매출 증가에 기반한 생존자생력을 구축하고, 스튜디오웨이브를 중심으로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K-콘텐츠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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