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브랜드 마케팅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달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2018∼2020년) 지자체 상표출원 현황에 따르면 영동군은 59건의 상표를 출원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상표를 출원했다.
영동와인터널 상표[사진=영동군] 2021.06.07 baek3413@newspim.com |
상위 20개 지자체중 충북도내에서는 영동군이 유일하다.
군은 2018년 영동와인터널 관련 상표 53건을 출원했고 지난해는 영동일라이트, 영동곶감 관련 상표를 각각 3건을 출원했다.
영동와인터널은 ▲제32류(과실음료 및 과실주스 등) ▲제41류(스포츠 및 문화활동업 등) ▲제43류(음/식료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등) 등을 상표 출원했다.
영동일라이트는 ▲제1류(토질개량제, 비료 등) ▲제3류(기능성 화장품용 스킨케어제, 바디로션 등) ▲제19류(건축자재, 타일재 등)를 출원했다.
이외에 영동곶감도 ▲제30류(양갱, 디저트용 푸딩, 아이스크림 등)를 3건 출원했다.
현재 ▲영동와인터널 48건 ▲영동일라이트 1건▲영동곶감 2건은 특허 등록을 마쳤다.
영동와인터널 1건, 영동일라이트 2건, 영동곶감 1건은 심의중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와인특구인 영동은 농가 와이너리가 40곳이 있으며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2018년 문을 연 영동와인터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해마다 10만여명이 찾은 지역 명소이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항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 영동에 매장돼 있다.
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을 대표하는 상표를 개발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해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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