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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24% vs 윤석열 21%...양강 구도 속 이준석 지지율도 3%

기사입력 : 2021년06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6월04일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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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준석·안철수·정세균·홍준표 순
한국갤럽 6월 첫째주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 결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차기 대선 주자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4위권으로 뛰어올랐다. 

4일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로 선두 양강 구도가 4개월째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2021.06.04 kimej@newspim.com

한국갤럽은 6월 첫째 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자유응답)를 조사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과 윤석열은 지난 3월부터 동률~3%포인트 내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올해 초 이재명은 재상승, 이낙연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고 3월 윤석열 급상승으로 새로운 선두권이 만들어졌다.

이재명 선호도는 30~50대(30%대)에서 높은 편이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낙연이 이재명을 10%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지난해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로는 4월부터 정세균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윤석열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거명돼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하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함께 주목받으며 11월 처음으로 선호도 10%를 넘었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3월 20%대로 올라섰다. 60대 이상에서 34%, 성향 보수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 40% 가까이 그를 언급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첫 등장한 그는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선두로 통과해 집중 조명됐다. 이재명, 윤석열, 이준석은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선호도가 높았다. 차기 지도자로 선호하는 인물을 답하지 않은 사람은 남성(25%)보다 여성(47%)에 훨씬 많다.

지난해 1월 이후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다.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급락했고(2020년 1~4월 평균 9%, 5~6월 1%), 안철수(2~5%)와 홍준표(1~3%)가 그나마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실시됐고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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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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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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