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 탑촌·추산·앵천리 일원 52㏊...산업혁명시대 준비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농산물 고부가치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도입한다.
괴산군은 국비 등 253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불정면 탑촌·추산·앵천리 일원에 52㏊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괴산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종합계획도.[사진=괴산군] 2021.06.04 baek3413@newspim.com |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불정면 탑촌리에 23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이곳은 콩 생육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지능화된 관수, 농기계를 활용해 콩 생육환경에 최적화된 농작업 관리를 수행한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관계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콩 재배와 출하의 효율성을 높인다.
내년이면 대제산업단지에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이 완공돼 콩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창업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중원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도 관내 기업의 △제품개발 △제품 디자인지원 △현장애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관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농업의 첨단화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 효율성을 올리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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