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50억원 투자...제3산단에 공장 신설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잇단 대규모 투자유치가 돋보인다.
제천시는 2일 시청에서 식음료 제조기업인 ㈜피엘투피엘과 제천 제3산업단지로의 본사 이전 및 K-음료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엘투피엘은 전시·컨벤션·MICE 전문기업 ㈜엑스포럼이 천연물 기반 RTD(Ready To Drink)음료 및 K-음료 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 4월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투자유치 협약식.[사진=제천시] 2021.06.02 baek3413@newspim.com |
엑스포럼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최대 커피 및 음료 전시회인 '서울 카페쇼'를 주최하고 있는 국내 서비스산업 대표기업으로 알려졌다.
커피·음료·차류 등에 대한 국내 산업계와 해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적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피엘투피엘은 2025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제천 제3산업단지 6802㎡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0406㎡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내년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첫 시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현대 대표이사는 "기업의 미래를 담는 신사업 투자를 고향인 제천에서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천 시장은 "피엘투피엘과 제천시가 기업과 지자체의 상생협력 파트너쉽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달 27일 ㈜에이치앤에스와 제천3단 본사이전 및 신사업 투자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 기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경주 광주의 본사와 공장을 제천3산단(9만8997㎡)으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는 에이치앤에스의 대규모 투자로 280여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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