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T하이텔·엔씨소프트 등 남녀 고용평등 우수사업장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고용평등 우수기업 등 포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T하이텔, 엔씨소프트 등 남녀 고용평등 우수 기업등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5.25~31)을 맞아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KBIZ) 홀에서 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 규모는 총 36점이다. 일터 내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개소,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업 8개소가 선정됐다.

고용부는 이번에 포상의 특징으로 "코로나19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가족돌봄휴가 부여와 돌봄장려 및 재택근무제·유연근무 활성화 노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또 "면접관 사전교육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 강화, 승진목표제 등 채용·승진에 있어 성별 불균형 완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고용평등 공헌포상 포스터 [출처=고용노동부] 2021.05.26 jsh@newspim.com

먼저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태환 KT하이텔 부사장은 채용 시 이력서에서 성별이 노출될 수 있는 개인정보란을 삭제했다. 이로써 최근 3년 공채 신입사원 71%가 여성으로 채용됐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임산부 보호를 위한 재택근무', '18:30분 피시오프(PC-off)',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운영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황현숙 서울여성노동자회 이사는 성희롱과 고용상 성차별 피해 여성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7년간 고용평등 상담 활동을 수행한 공적을 높게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완전 자율 유연출퇴근제, 코로나19에 따른 임신 여성노동자 재택근무 지원 등 탄력적이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모성보호관리 전담자를 둬 임신·육아기에 있는 노동자들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다른 대통령포창 수상기업인 혜인이엔씨는 여성채용목표제를 활용해 매년 여성근로자 채용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근로자 비율은 20%를 넘어섰다. 최근 2년간 5.4%p가 늘었다. 또 유급 생리휴가와 3일의 유급 난임치료 휴가제도를 운영하는 등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했다.

안경덕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번 고용평등 공헌포상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적극적인 가족돌봄휴가·휴직의 부여와 재택근무를 위한 제도적·물적 지원들이 감염병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포용사회로 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고용평등, 일·생활 균형 문화를 실천하며,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