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명품 쌀 브랜드 '가야뜰'이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진영농협은 최근 가야뜰 1.8t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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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진영농협이 가야들 1.8t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5.20 news2349@newspim.com |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940만명으로 우리나라 5분의 1 정도의 나라이지만 세계 4위 원유 매장량과 세계 3위 가스 매장량을 가진 일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8000달러의 부유한 나라로 아시아계와 이란계 외국인이 인구의 90%를 차지한다.
새로이 개척한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국토의 97%가 사막이라 쌀 생산이 어렵고 외국인 비중이 90%로 아주 높을 뿐 아니라 소득수준 또한 높아 가야뜰과 같은 고급 쌀 수출지역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허성곤 시장은 "진영농협은 지난해 진영단감을 14개국에 840여t 수출한 경험을 가진 우수한 지역농협이다"라며 "이번 가야뜰 쌀 수출을 계기로 행정과 지역농협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시대 지역농업의 발전과 해외 수출 확대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야뜰은 지난 2019년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석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사용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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