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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MVP' 원성진 "행복한 시간... 30대 기사들도, 힘 내시길"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3:52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3:53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7전 전승' 신화의 원성진(36) 9단이 4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MVP를 수상했다.

리그 14승과 포스트시즌 3승으로 전승을 내달린 원성진 9단은 기자단 투표에서 84%의 득표를, 온라인 투표에서 84.9%의 득표로 MVP를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6세의 노장 원성진이 바둑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1.05.04 fineview@newspim.com
우승팀 셀트리온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MVP를 수상한 원성진은 "행복한 바둑을 했다. 바둑리그는 기사들에게 소중한 대회다. 예전엔 승부만 하느라 외적인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못했다. 바둑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적이 조금씩 떨어진 상황에서 자신감을 세운 대회다.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 좀 떨어지던 시기에 너무 중요한 상을 받았다. MVP 수상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원성진 9단은 MVP 상금으로 1000만원을, 다승상 수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획득했다.

30대 중반의 기사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원성진 9단은 "(30대 중반의 기사들은) 예전보다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 떨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언제든지 성적을 낼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다들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바둑캐스터 이소용 씨와 결혼한 원성진 9단은 "상금은 아내와 상의해야 할 것 같다. 일단은 팀원들에게 밥 한번 사겠다"라고 웃었다.

원성진의 활약으로 소속팀 셀트리온은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달성, 2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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