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北 김여정 '상응행동' 발언, 단순 불만표시로 끝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여정 "삐라 살포, 용납 못할 도발...상응 행동 검토"
北, 같은날 세차례 담화..."美 대북정책에 문제제기"
통일부 "北, 합의 당사자...한반도 긴장 조성 말아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한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놓고 우리 정부를 맹비난했다. 동시에 외무성에서는 미국 담당 국장,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이 동시에 발표되며 미국을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 직후 잇따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날을 세운 것은 대미 압박을 위한 명분쌓기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 부부장이 상응하는 조치를 예고한 것을 두고 강도 높은 도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진=뉴스핌DB]

김 부부장은 지난 2일 "얼마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어다니며 반공화국 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며 "우리는 이미 쓰레기같은 것들의 망동을 묵인한 남조선 당국의 그릇된 처사가 남북관계에 미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쪽에서 벌어지는 쓰레기들의 준동을 우리 국가에 대한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같은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과 미 국무부 대변인의 '북한자유주간' 성명을 동시에 비난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에도 대북전단 살포에 강하게 반발하며 개성공업지구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등 강경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남북 간 통신연락 채널을 폐기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서며 한반도를 극도의 긴장상태로 몰고 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리 ▲금강산국제관광국 폐쇄 ▲남북군사분야합의서 파기 등 특단의 대책을 예고하고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이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1.03.26

◆ 전문가들 "北 '상응 행동' 발언, 대미 압박 의도...실제 행동 나설 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날 담화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미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실제 상응하는 조치에 나설 경우 앞서 거론됐던 경고가 실행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담화의 기본적인 목표는 미국에 대한 압박이고 대북정책 검토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며 "김여정의 담화문 역시 대북전단 문제도 있지만 이를 통해 대미 압박을 위한 한반도 긴장 고조의 명분이라고 읽을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대미 압박 수단이 많지 않은 북한에 있어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은 효과적인 압박 수단"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김 부부장이 '상응하는 조치'를 예고한 것은 일종의 명분쌓기 예고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 부부장이 상응하는 행동을 '하겠다'가 아니라 검토하겠다고 약간의 여지를 뒀지만 큰 틀에서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조평통, 금강산 국제관광지구 폐지 수순으로 갈 수도 있고, 더 나아가 9·19 군사합의 파기까지 갈 것인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은 지난해에도 전단 문제로 대남 관계를 대적관계로 전환하고 예고했던 조치를 감행한 이력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5월에 한미 정상회담도 예고돼 있고, 미국이 대북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북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며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지만 미국의 새정부를 압박해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김 부부장의 담화가 단순히 불만 표시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김 부부장이 앞선 담화에서 밝힌 조평통,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관련 기구 정리 문제, 남북군사분야합의서 파기와 관련된 공식 발표나 행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이는 지금까지의 남북관계 근간을 흔드는 것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北, 아직까지 특이동향 없어...통일부 "한반도 긴장 조성 말아야"

아직까지 북한에서 상응하는 행동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면서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해 드릴 만한 특이동향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남북정상선언의 합의 당사자"라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역시 이날 '한반도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한반도 긴장이 조성돼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 속에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진전의 선순환 구도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