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8일 도내 93개 산업단지 대상 화재안전대책을 내달 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21건으로 20명의 사상자(사망1, 부상19)와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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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화재진화[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4.28 obliviate12@newspim.com |
화재원인으로는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120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03건(24%), 전기적 요인 89건(21%) 순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도 지난달 18일 충남 논산시 공장화재로 10명의 사상자(사망1, 부상9)가 발생한데 이어 23일 천안시 공장화재로 공장건축물이 반소되는 등 산업단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20년 이상 노후 입주업체 소방특별조사 △산업단지 별 소방안전 협의회 구성 △소방관서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방문행정 △산업단지 화재경계지구 지정검토 등이다.
소방본부는 도내 공장시설 주요 화재 원인인 기계 및 전기,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관서장 행정지도 방문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계인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화재취약요소의 사전 제거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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