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4/23 중국증시종합]대형 소비주 강세, 상하이지수 0.26%↑ 주간 1.39%↑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미·중 기후문제 협력, 탄소중립 강세

상하이종합지수 3474.17 (+9.05, +0.26%)
선전성분지수 14351.86 (+142.41, +1.00%)
창업판지수 2994.49 (+55.09, +1.87%)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3일 중국 3대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3474.17 3474.17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 상승한 14351.86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87% 오른 2994.4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의 상하이지수 누적 등락폭은 1.39%를 기록했다.

이날 탄소중립 섹터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환경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 의사를 전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이 기후에 관한 다자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230억 1600만 위안과 4556억 2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620억 6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대 증시 거래액은 7786억 18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8억 5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8억 1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0억 4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유입된 북향자금은 총 210억 24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는 철강, 가전제품, 바이오제약, 전기설비, 이산화티타늄, 3세대 반도체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철강 섹터의 강세는 최근 전세계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철강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냉연·열연 강판과 철근 가격은 모두 1톤당 20~43달러 급등했다.

반면 부동산, 온라인여행, 의료미용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중 의료미용 섹터는 최근 지속된 강세로 인한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하락 전환됐다.

이날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중국 당국이 각종 규제를 쏟아낸 점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당국은 금융 분야의 무면허 영업, 불법 자문 등에 대한 규제를 내놓았다.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를 중심으로 한 검열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앞서 강한 조정을 받았던 대형 소비주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약명강덕, 해천미업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 제약, 전자 부문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창업판지수는 중국 당국이 2025년까지 에너지 저장 용량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1% 넘게 급등했다. 22일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까지 에너지 저장 용량을 65기가와트(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에너지 저장 용량인 35.6Gw와 비교하면 2배 규모다.

다만 유동성 축소 우려는 불식되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934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