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동해·강릉을 잇는 동해선 고속화 개량이 사업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
22일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정부안에 확정된 '삼척~동해~강릉' 구간은 총연장 480km에 이르는 동해선 구간 중 유일한 '고속화 단절구간'이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감추사 앞을 지나는 동해선 철도. 2021.04.22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이번 계획에 따라 삼척~동해~강릉 43km 구간에 총사업비 약 1조 2500억원을 들여 고속화 철도로 건설한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총사업비 약 600억원이 투입되는 '동해신항선(삼척해변정거장~동해항)' 사업도 신규로 포함돼 동해항 3단계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삼척~제천 태백영동선 복선전철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고립됐던 강원남부권 교통망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정부안은 22일 공청회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은 "사실상 항구화된 폐특법 개정에 이어 동해선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개량사업이 정부안으로 확정돼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삼척~태백~제천 고속도로도 조속히 확정지어 강원남부권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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