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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은 지금 '유채꽃 물결'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09:39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4.5배인 1321㏊에 달하는 전북 고창군의 유채밭에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꽃이 피었다. 향긋한 꽃향기는 코로나19로 지친 상춘객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재배된 '2021년 경관지구 조성사업'은 14개 읍·면 전체에 53개 경관지구로 1673㏊에 조성됐다. 유채의 경우 단일 재배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끝없이 펼쳐진 고창군 유채밭[사진=고창군]2021.04.22 lbs0964@newspim.com

고창의 유채꽃은 심원, 상하, 해리 등 해안가에 피어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서해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에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집에만 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보리밭 사이를 뛰어다닌다. 어른들은 청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 간다.

고즈넉한 고창읍성에는 성곽을 따라 붉은빛 철쭉이 만개했다. 꽃 한 송이가 갖는 개성과 매력보다 수많은 꽃들이 한데 어울려 뿜어내는 매력이 훨씬 압도적이다.

산이 보여주는 곡선의 미와 어울려 꿈틀거리는 붉은 융단을 이루기에 더욱 장관이다. 다홍색의 철쭉은 산능성이를 붉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고창군 고미숙 홍보팀장은 "고창은 탁 트인 바다와 지역 대부분이 구릉지로 이뤄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경관작목을 재배하니 시각적인 측면에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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