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16일 오후 4시 3분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진화대와 행정.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5시30여분쯤 진화됐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헬기 2대 (산림청 2대)와 산불진화인력 126명(산불특수진화대 15명, 산불전문진화대 64명, 공무원 23명, 경북소방 14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나섰다.
16일 오후 4시 3분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2대와 진화인력 126여명을 투입해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5시30분쯤 진화했다.[사진=산림청] 2021.04.16 nulcheon@newspim.com |
당시 현장에는 풍속 3.0m/s의 서남풍이 불었으나 다행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신속하게 진화됐다.
이날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 등을 마무리한 후 산불가해자의 신원파악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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