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GS리테일 랄라블라, '경쟁력 상실'에 매장 대폭 정리...효율화 전략으로 반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리테일, 2018년 잔여지분 인수...GS왓슨스→랄라블라 변경
랄라블라, GS25 '뷰티 전용매대' 형태 입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최근 3년간 수익성 악화 등 악재 속에 매장 수를 대폭 줄였다. 랄라블라는 효율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선 랄라블라의 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매장은 2017년 186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124개로 3년간 62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왓슨스'에서 간판 교체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하락했고 차별화 전략의 부재가 적자 경영의 발단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4.13 yoonge93@newspim.com

국내 H&B 시장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급성장하다 점포수가 1500개에 이르면서 정체기를 맞고 있다. 2015년 718개에서 2019년 1515개로 급증했던 H&B매장 수는 지난해 1484개로 감소했다.

◆ 랄라블라, GS리테일 매출 비중 1%대...회계상 손실은 '절반' 차지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왓슨그룹이 보유한 왓슨스코리아의 지분 50%를 119억원에 인수, 독립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노려왔다. 

그럼에도 랄라블라는 결국 GS리테일의 체질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아픈 손가락'이 되고 말았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지난해 영업적자는 158억원으로 수년째 연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랄라블라는 매출 비중 2% 미만의 비핵심 사업임에도 외부감사에서 핵심 감사 사항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해 랄라블라의 손상차손 인식 금액(회계상 손실)은 78억원으로, 2019년 53억원보다 47%나 증가했다. 이는 GS리테일 전체 손상차손 169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손상차손이란 자산가치가 감소해 회복하기 어려울 경우 이를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러하자 GS리테일은 한때 랄라블라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했지만 끝내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 사이 랄라블라는 허연수 부회장의 '300개 매장' 목표가 무색할 만큼 올리브영과의 격차가 늘어났고 업계 3위 롭스와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랄라블라 로고. [제공=GS리테일]

◆ GS리테일, GS25내 '숍인숍' 전략으로 반전 노려...턴어라운드는 '글쎄'

위기에 직면한 GS리테일은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랄라블라의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GS리테일은 최근 GS25 내 뷰티 전용 매대 운영에 들어갔다. 뷰티 전용 매대에서는 랄라블라의 국내외 13개 협력사 제품 60여종이 판매된다. GS리테일은 오는 2022년까지 2500곳의 GS25에 뷰티 전용 매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전국 1만5000곳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여섯 곳중 한 곳에 뷰티 전용 매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또한 랄라블라는 지난 3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랄라블라는 딜리버리히어로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소품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요기요 앱으로 판매하고 있다. 서비스 점포는 신촌 홍대 잠실 신림 등 서울시 주요 상권 5개다.

이밖에도 랄라블라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슈 제품을 도입하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랄라블라가 반등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올리브영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뷰티 전문 편집숍인 외국계 '세포라'와 신세계 '시코르'도 가세하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랄라블라가 향후 수년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GS리테일 H&B부문의 영업손실이 115억원에 달하고 내년 영업손실 역시 6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출점과 폐점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 매장수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 위주의 출점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MD구성과 수익성 위주의 우량점포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하고자한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