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GS리테일·홈쇼핑 직원 5명 중 1명 짐쌌다...합병 앞두고 인력 감축 수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GS리테일·홈쇼핑 직원 1950명 감소...전체의 18% 수준
여성 일자리 타격 컸다...'역대 최악 성적' 2004년보다 퇴사율 더 높아
업계에선 통합법인 출범 전 인력 조정 수순이란 시각 우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 하반기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에서 지난해 직원 1950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GS리테일 직원이 188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이 물리적 합병을 하기 전 인력 감축을 위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 GS홈쇼핑 로고. 2020.11.10 nrd8120@newspim.com

◆지난해 GS리테일·홈쇼핑 직원 1950명 ↓...전체의 2% 수준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GS리테일와 GS홈쇼핑의 총직원 수는 7972명으로 집계됐다. 1년 만에 195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이다. 감소 폭은 18%로 직원 5명 중 1명 꼴로 그만둔 셈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총직원(단시간 근로자 포함) 수는 각각 6961명, 1011명이었다.

GS리테일은 전년(8848명)과 비교해 1888명이나 급감했다. 전체 직원의 21.3%에 달한다. 지난해 직원 감소 폭으로만 따지면 유통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했다.

사업부문 가운데 수퍼마켓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사업부문에서 직원이 대폭 줄었다. 수익성이 떨어진 직영점을 정리한 영향이다. 실제로 수퍼마켓 사업인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직영점을 17개 폐점했고 H&B 스토어인 랄라블라 점포는 16개 줄였다.

이에 수퍼마켓 부문 직원은 1088명, H&B와 호텔이 포함된 기타 부문에서는 712명이나 퇴사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에서는 88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지난해 GS홈쇼핑의 직원 수도 1년 만에 62명이 줄었다. 지난해 GS홈쇼핑의 전체 직원 수는 1011명이다. 전년(1073명)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감축률은 5.8%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GS리테일·홈쇼핑 직원 규모. 2021.03.26 nrd8120@newspim.com

◆여성 일자리 타격 컸다...'역대 최악 성적' 2004년보다 퇴사율 더 높아

남성보다 여성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여성 일자리는 1588개 크게 감소한 반면 남성은 362개 줄어드는데 그쳤다. 남성의 4.4배에 달한다.

점포 구조조정으로 판매직과 매장 계산원(캐셔) 등 여성 비중이 높은 현장 일자리가 타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마켓 부문에서 여성 직원 퇴사자 규모는 지난해 1년 동안 996명을 기록한 반면 남성 직원의 경우 92명에 불과했다.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조직 통합 전 인력 조정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역대 최악의 실적을 거뒀던 2004년보다도 지난해 직원 감축률이 더 높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 2014년 수익성 악화로 직원 수가 1년 전보다 238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직원(3299명)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작년 감소 폭에 비하면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을 뜯어보면 2004년은 지난해와 비교하더라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던 해였다. 당시 영업이익은 2003년 1078억원보다 28.7% 급감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1999년 이후 GS리테일의 매출·영업이익 증감률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nrd8120@newspim.com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 5.7% 증가해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넘어섰다. 점포 구조조정과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를 본 것도 있긴 하지만 실적에 비해 직원 감소 폭이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기 어려운 부분이다.

롯데쇼핑과도 비교된다. 지난해 직원 2507명을 감원한 롯데쇼핑이 인원을 감축한 주요한 원인으로는 부진한 실적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떨어졌고 매출도 8.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이 편의점·수퍼마켓 부분에서 코로나19 수혜를 누리면서 실적이 다른 유통 업체들에 비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럼에도 직원 감축률이 타사보다 높은 것은 합병 전 인력 조정을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고 봤다.

GS홈쇼핑이 GS리테일에 흡수 합병되는 만큼 두 기업에서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정규직(단시간 근로자 제외) 직원들도 적잖게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은 603명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줄어든 일자리 대부분은 무기계약직"이라며 "수퍼마켓과 랄라블라 등 비효율 점포를 줄이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 자연적으로 직원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