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종인, 퇴임..."내부 분열·반목 극복 못 하면 민심회복 기회 소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선 승리, 현 정권 대한 분노 고스란히 담긴 결과"
"국민의힘, 국민의 승리로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4·7 재보궐 선거 승리를 국민의 승리로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하며 개혁의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민심을 회복할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제 소임을 다 하고 물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오세훈 후보 당선이 확실해 진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8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선거 승리에 대해선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됐다"며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이고 현 정권과 위선자들에 대한 분노와 심판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내 개혁에 대해선 "지난 1년 간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라며 "심각한 문제는 내부 분열과 반목이다. 지난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보았듯 정당이 스스로 방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부 세력에 의존한다든지 그것에 더해 당을 뒤흔들 생각을 한다든지, 정권을 되찾아 올 수권 의지는 보이지 않고 당권에만 욕심 보이는 사람들이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욕심과 갈등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언제든 재현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대의보다 소의, 책임보다 변명, 자강보다 외풍, 내실보다 명분에 충실한 정당에는 미래가 없다. 국민은 이런 정당에 더 이상 희망을 안 갖는다. 부디 국민의힘이 더 많이, 빨리, 결정적으로 변화해 국민 마음 속에 더욱 깊숙이 다가가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엔 "아무 일정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자연인이 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날 수 있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자연인으로는 마음대로 내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추대론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를 끝으로 취임한 지 10개월 만에 임기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 위원장은 퇴임 후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4.08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 위원장의 퇴임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제 소임 다 하고 물러난단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이고 현 정권, 위정자에 대한 분노와 심판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결과다. 제가 국힘 비대위원장 맡은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양당 체제를 기둥으로 한다. 그러나 21대 총선 결과 그러한 균형추가 심각히 흔들린 상황 처하자 민주주의 위기를 수습하라는 소임을 받아안게 됐다. 그때 약속한 건 국민의힘이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을 만한 여건을 확립하면 언제든 주저 없이 물러난단 것이었다.

이번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서울, 부산 재보선을 승리함으로써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 위한 최소한의 기반은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의 위치로 돌아간다.

지난 1년 간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혁신, 변화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내부분열과 반목이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봤듯 정당을 스스로 강화할 생각 않고 외부 세력에 의존한다든지 그것에 더해 당 뒤흔들 생각만 한다든지 정권 되찾아 민생 되찾을 수권 의지는 없고 당권에 오로지 욕심에 부리는 사람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 많다.

욕심, 갈등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고 언제든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 승리로 겸허히 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며 개혁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 기회를 소멸될 것이다. 대의보다 소의, 책임보다 변명, 자강보다 외풍, 내실보다 명분에 충실한 정당에 미래는 없다. 국민은 이런 정당에 더이상 희망을 안 가진다. 부디 국민의힘이 더 많이, 빨리, 결정적 변화하여 국민 맘에 더욱 깊숙이 다가가길 간절히 소원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무능한 정부의 실책이 겹쳐 국민 삶이 피폐하고 암울하기 이루 말할 데 없다. 자기자랑에만 한껏 정신 팔린 정권은 백신조차 변변하게 못 구하고 대한민국을 지구 반대편 후진국보다 못한 수준으로 전락시켰다. 기나긴 공포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이런 때에 국민의힘은 민생,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철저한 자기 혁신 노력을 해야한다. 낡은 이념, 특정 지역 묶인 정당 아니라 시대 변화 읽고 국민 모두 고루 지지 받을 수 있는 정당 발전 노력 위한 각고의 노력을 거듭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

저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국민의 일원으로 할 일을 하겠다. 어려운 시기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부디 미래 위한 희망 잃지 않길 기원한다. 문재인 치하 고통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일어나는 풀잎 같은 국민의 힘을 믿는다.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한다. 대단히 고맙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