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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커진 O2O 시장...지난해 126조 규모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2:00

O2O 기업 678개로 전년 대비 123개 늘어
코로나19로 상품배송·음식배달 증가 영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국내 O2O(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합서비스) 시장이 126조원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9조원이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해당 서비스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2O 서비스 매출·인력 현황, 플랫폼 거래 규모 등을 조사한 '2020년 O2O 서비스 산업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2020년 O2O 서비스 거래액 규모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4.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관련 기업은 모두 678개로 전년 대비 123개 증가했다. 이중 서비스 분야별로는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 분야의 기업수가 189개로 가장 많았다. 운송 서비스 153개, 개인미용·금융 및 보험·기타 127개, 음식점 및 숙박 80개 순이다.

O2O 서비스 플랫폼에서 이뤄진 전체 거래액은 약 126조원으로, 97조원 규모였던 전년 대비 29.6% 성장했다. 이사·퀵서비스·음식배달 등이 속한 운송 서비스 분야의 지난해 거래액이 약 35조3000억원으로 28조5000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품배송·음식배달 수요 증가 등이 거래액 급증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해당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약 2조9700만원) 대비 18.3% 성장했다. 서비스 분야별 매출액은 운송 서비스가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음식점 및 숙박 1조원,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 4200억원, 건물 임대·중개 및 유지보수 2700억원 순이다.

매출 발생 형태별로는 수수료의 비중이 52.7%로 전년 대비 21.5%p 올랐다. 오히려 광고 비중은 7.3%로 전년과 비교해 18.3%p 내렸다. 이는 음식배달 기업들이 광고 매출 중심에서 수수료 매출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O2O 플랫폼에 입점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휴·가맹점은 약 53만3000개로 전년 대비 55.6% 늘었다.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8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8.1% 증가했다. 

플랫폼 노동자에 해당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6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9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만8000명 수준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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