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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설, 백년에 한번 올 파도에도 버틴다...항만설계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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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분야 설계기준 강화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행 50년에 한번 나타나는 파도에 대비된 항만시설 설계기준이 100년에 한번 수준인 파력에 대비하도록 강화된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항만분야 설계기준 강화를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거세지고 잦아지는 파랑현상에 대비해 항만시설물 설계에 적용할 파력(波力)의 재현빈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재현빈도란 설계파력이 도래할 것이라 판단되는 기간을 말한다. 지금은 재현빈도를 50년으로 설정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19년 제17호 태풍 '타파'에 의한 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피해 [사진=해수부] 2021.04.01 donglee@newspim.com

현행 설계기준은 50년에 한 번 나타날 만한 파력을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수부는 재현빈도를 100년으로 올려 100년에 한 번 나타날 만한 더 거대한 파력을 설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선제적으로 항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그간 연구되던 기술개발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좌장인 전남대학교 이종인 교수를 비롯해 항만분야 학계, 업계, 전문가, 해양수산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성순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기후변화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항만분야 설계기준 강화 방안들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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