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 전 줌인터넷 대표, 사내이사 선임... 디지털 전환에 주력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장남인 강호준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가 대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대교는 26일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던 강호준 상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강 신임 대표는 198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경영학 학사를거쳐 미국에서 미시간대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2009년부터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을 맡았으며 대교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대교 해외사업총괄 본부장, 대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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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 [사진=대교] 2021.03.26 shj1004@newspim.com |
또한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검색포털 서비스 업체 김우승 전 줌인터넷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빅데이터·플랫폼 전문가'로 꼽히는 김 전 대표는 줌인터넷 재직 시절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능동적인 기술 개발과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대교에 합류해 교육 데이터 확보 및 활용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강 대표의 취임으로 대교가 실적을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6억417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도 162억91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6270억550만원으로 전년보다 17.7% 감소했다. 김 전 대표와 강 신임 대표는 힘을 모아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실적 개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