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지난 22~23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257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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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CI [사진=엔시스] |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23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57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 결과 14억8000만주가 접수됐고 증거금은 14조58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8만7500주가 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550개 기관이 참여해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전체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해 공모가를 상단 초과 금액인 1만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로써 회사는 437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해당 자금은 비전검사 기술력 확보 및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쓰일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4월 1일이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엔시스는 현재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에 대한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LED 광학계 조명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