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산업 테마분석] '메타버스 시대' 개막…눈여겨볼 '콘텐츠株'③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빅히트·와이지엔터·위지윅스튜디오 등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3일 오전 06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최근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뉴욕증시 상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리며 '메타버스(Metaverse)'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 산업이 주식시장을 달굴 새로운 테마로 각광받자 국내 투자자들 역시 메타버스와 연관성 있는 콘텐츠주 찾기에 나서는 형국이다.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의 로블록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상장했다. 로블록스는 게임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아바타)를 생성한 뒤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교보증권은 "미국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했다"며 "유튜브보다 약 3배 긴 시간을 로블록스에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대장주인 로블록스가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하자 국내 역시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NAVER, 빅히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에스엠,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콘텐츠 종목으로 분류된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1.03.22 saewkim91@newspim.com

메타버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콘텐츠주로 네이버(NAVER)가 꼽힌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분사한 네이버제트는 2018년부터 증강현실(AR) 아바타 소셜 플랫폼인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로블록스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뒤 다른 이용자들과 가상세계 속에서 게임과 액티비티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제페토 내 인앱 결제를 통해 의류와 제스처 등 각종 가상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제페토의 전 세계 이용자 수는 약 1억9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10대 이용자 비중이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 제페토에서 기존 사업부문의 기술을 활용한 광고 수익과 아이템 결제를 통한 인앱결제 수익을 창출한다"며 "현재 구찌, 나이키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가상 캐릭터 의류를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제페토가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 및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향후 네이버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와이지엔터와 JYP엔터, 빅히트 등도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세 기업은 모두 네이버제트에 투자를 단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와이지엔터는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를 통해 제페토 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경우 메타버스 주요 소비군인 Z세대(1990년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신세대 지칭)로부터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명품 브랜드의 엠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메타버스 시대에 최적화된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와이지엔터는 제페토에서 블랙핑크의 가상 의상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가상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네이버제트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제공=네이버]

JYP엔터 역시 지난해 11월 네이버제트에 50억원 규모의 투자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제페토 내 추가 라이선스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어서 향후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플랫폼 등 신규 사업 투자 또한 검토 중인데,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들과 다각도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히트도 지난해 네이버제트에 70억원을 투자하며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빅히트는 제페토에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아바타를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 채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제페토 외에도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인 '포트나이트'에서 BTS의 인기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안무버전이 포함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는 이벤트를 포트나이트 내 3D 소셜 공간인 파티 로얄에서 갖기도 했다"며 "팬들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와의 접점을 가상 현실로 넓힐 수 있고, 엔터 업체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툴이자 또다른 형태의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빅히트의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 역시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까지 제기된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메타버스 아바타인 '아이에스파'(ae-aespa)의 IP 관련 활동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다만 메타버스 사업보다 부진한 실적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도 잇따른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8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2% 감소한 13억원을 기록, 컨센서스(60억원)를 대폭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시현했다. 

이외에도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CG와 시각효과(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최근 메타버스와 관련된 내용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도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8.5% 급등한 상태다. 

이수정 KB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와 관련해 "AR·VR 등의 실감형 콘텐츠는 게임엔진을 활용한 영상개발로 구현 가능하다"며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 등 영화와 드라마 외의 영역에서도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