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단타는 잊어라...애플·질로우·스퀘어면 느긋한 투자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07:51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07:5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6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데이 트레이딩과 장기 투자는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느긋한 성향의 투자자들은 수년에 걸쳐 보유할 종목을 신중하게 골라 시장의 변동성을 뛰어넘어 부를 창출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 있다.

투자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5년 후를 내다보며 성장 전망이 밝은 장기 투자 3대장으로 애플(NASDAQ: APPL), 질로우(NASDAQ: ZG), 스퀘어(NYSE: SQ)를 꼽았다.

애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현금 흐름 기계' 애플

애플은 어떠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더라도 기본적으로 포함될 만한 종목이다. 애플은 판매량과 마진이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애플은 세계 최대 기업들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지난 5년 간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이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애플은 왠만한 충격에는 무너지지 않는 비즈니스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아이패드와 맥, 애플워치, 아이팟 등이 공전하며 애플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제 가상 및 증강 현실의 시대를 맞아 애플이 새로운 하드웨어 라인업으로 차세대를 선포할 때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애플의 주가수익배율과 주가현금흐름배율은 각각 34배 및 27배로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지만, 느리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기에 충분한 강점이다.

투자정보 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26명 중 19명이 '매수', 5명이 '보유', 2명이 '매도'를 각각 추천해 '완만한 매수'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평균 목표가는 150.75달러로 전일 종가인 124.76달러보다 20.83% 높은 수준이다.

◆ '부동산 시장 파괴자' 질로우

부동산 업계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는 현재 부동산 중개업체들의 광고에 대부분 매출을 의존하고 있지만 미래 사업은 한층 진화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떠오른 '질로우 오퍼스'(Zillow Offers)는 2020년 4분기 1개분기에만 3억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질로우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직접 가격을 제시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또한 직접 매수자를 찾아 전매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질로우는 923채의 주택을 전매해 주택당 2만9547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거뒀다.

질로우도 주가수익배율이 10배, 주가현금흐름배율이 100배 이상으로 밸류에이션이 결코 낮지 않다. 하지만 막대한 규모의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강해 주목할 만 하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질로우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5명 중 2명이 '매수', 3명이 '보유'를 각각 추천해 '완만한 매수'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평균 목표가는 177.75달러로 전일 종가인 143.88달러보다 23.54% 높은 수준이다.

◆ '금융 서비스의 미래' 스퀘어

스퀘어는 푸드트럭 결제 시스템 업체를 넘어서 소비자와 사업체 모두에 핵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스퀘어는 서비스 지역과 상품을 계속 확장하며, 고객 예약, 직원 근무시간, 재고 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은 모바일 결제지갑 '캐시 앱'(Cash App)으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비트코인 거래나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

사업체 결제 인프라뿐 아니라 대출과 자산 관리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스퀘어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32명 중 19명이 '매수', 10명이 '보유', 3명이 '매도'를 각각 추천해 '완만한 매수'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평균 목표가는 276.48달러로 전일 종가인 246.47달러보다 12.18% 높은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