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3세대 반도체시대 성큼, 중국 반도체 주식 황금자산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16:56

정부 강력 지원 육성에 제3세대 반도체 증시서 주목
상하이 제3세대 반도체 발전 청사진 구체 내용 제시
자동차 반도체 공급부족 가격상승 세계 차 생산 차질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제3세대 반도체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7일 중국증시에서 제 3세대 반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하이가 최근 발표한 집적회로 산업 전용 프로젝트(2021년~2025년) 내용이 구체화하면서 17일 오전장 대표적인 반도체 테마주 수저우구더(蘇州固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이루이고빈(派瑞股份)은 13% 넘게 올랐다가 11.37%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첸시광전(乾照光電) 쥐찬광전(聚燦光電) 원타이과기(聞泰科技)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의 제3세대 반도체 육성 전용 계획에 따르면 2025년 까지 중대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하고 기본적으로 직접회로 종합 산업혁신 기지의 기본 뼈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5년간 직접회로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와 장비 재료의 주도적 지위가 한단계 강화되고 반도체 설계 기술과 밀봉 테스트 규모화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는 중국 중장기 발전 목표의 해인 2035년 까지는 고수준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영향력 있는 '동방의 반도체 허브 항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상하이는 직접 회로 산업 전용 계획에서 6인치와 8인치 갈륨 비소 (GaAs), 제3세대 탄화규소 SiC(실리콘 카바이드)와 질화칼륨(GaN) 반도체 가공라인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5G와 신네너지 자동차 상용화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03.17 chk@newspim.com

중국 반도체 전문가들은 중국 제3세대 반도체 기술의 최대 난제가 재료의 화학적 제조에 있다며 다른 분야의 경우 국산화 정도가 매우 높고 특히 국가가 정책과 자금면에서 강력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2월 26일 중국 공신부는 자동차 반도체는 자동화 스마트화의 원동력으로 현재 기술 돌파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의 제조 생산 캐퍼를 높이고 인증 테스트 능력을 구비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자동차 반도체 기술의 빠른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발 경험 부족의 원인과 함께 규모면에서 자동차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4분기 이후 중국 반도체 캐퍼 능력 부족으로 공급이 크게 달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화시(華西) 증권은 2021년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본래 계획에 비해 67만 2000대나 감소할 것이라며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제조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2021년 3분기 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자동차 시장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반도체는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해 동오(東吳)증권은 향후 자동차 시장이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한층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전자 관련 테마 기업이 투자 유망 분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오증권은 특히 반도체 영역에서는 스다반도(斯達半導) 원타이과기(聞泰科技) 비야디전자(比亞迪電子) 푸한웨이(富瀚微) 쉬안즈과기(全誌科技) 루이신웨이(瑞芯微)등의 상장 기업을 투자 관심주로 제시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