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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기술성 평가 통과 'IPO 탄력'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5:4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신약바이오 벤처기업 큐라클이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큐라클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A, A등급을 받은 큐라클은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사다. R&D(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명화 대표와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박광락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고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회사의 주주 및 자문단은 의대, 약대, 화학과 및 분자생물학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큐라클은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EDB : endothelial dysfunction blocker) 개발에 특화된 신개념 자체 플랫폼 SOLVADYS® (Solve of Vascular Dysfunction)를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관련 질환의 혁신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 'SOLVADYS®'에서 도출된 혁신 신약 '혈관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 CU06-RE'는 전 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 글로벌 안과전문 제약기업과 기술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습성 황반변성, 당뇨황반부종 등 망막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증(신장섬유증), 급성폐손상, 급성 심근경색, 종양 등 9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 Datamonitor healthcare에 의하면 시장규모가 2018년 47억불에서 2026년 92억불로 연평균 7.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제품화된 경구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망막질환 치료제인 CU06-RE는 기존의 안구내 투여 주사제와 비교하여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고 경구투여 복용 편의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기대된다. 또 미국 임상 1상 후 급성폐질환, 급성 심근경색 및 항암제 병용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큐라클 파이프라인 중 개발의 선두에 있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국내 임상 2a상이 3월에 완료되어 후기 임상이 올해 말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약 생산 및 임상기관 선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용 천연물 신약인 CU03의 경우 임상 2상의 대상자 등록이 현재 88% 진행돼 올해 하반기에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이란 목표에 빠르게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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