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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걷기여행도 소폭 감소…비대면 안심 관광으로는 인식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9:12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6:03

'2020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 걷기여행 참여 2018년 대비 3.8% 감소
비대면 안심여행지로 '걷기여행' 선호 50.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이후 걷기여행의 비율이 33.2%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 시대에 대표적인 안심 여행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발표한 '2020 걷기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응답자들의 걷기여행 참여 비율은 33.2%로 2019년 37.0% 대비 소폭(3.8%p) 감소했고,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도와 관련해 '증가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가장 높은 43.3%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걷기여행 경험률 실태조사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03.11 89hklee@newspim.com

걷기여행 실태조사는 국민들의 걷기여행 트렌드와 이용 행태 분석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 중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4일까지이며, 만 15세 이상 전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19%이며, ㈜코어마인드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걷기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43.5%)가 가장 높았으나 '위험할 것 같아서'(28.9%)와 '코로나19 때문에'(27.1%) 등 위험에 대한 지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위험 요인은 여성과 고령층에서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성별·연령별 걷기여행 경험률을 살펴보면 남성(2.2%p)보다 여성(5.3%p)의 감소폭이 컸으며, 40대 이상에서 8.1%p 감소했다. 특히 70세 이상 경험률은 2019년보다 18.1%p 감소한 5.8%에 그쳤다. 반면 30대 이하에서는 오히려 2019년 대비 3.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걷기여행에 참여하는 이유로는 '자연과의 교감('64.1%) 뿐 아니라 '신체건강 증진'(63.4%), '스트레스 해소'(56.2%)라고 응답했다.

코로나는 걷기여행 행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걷기여행 동반자 수는 2019년 4.57명에서 2020년 3.27명으로 감소했고 동반자 유형은 가족단위 비율이 2019년 50.8%에서 2020년 60.1%로 9.3%p 증가해 소규모 혹은 가족중심 여행 특성을 보였다. 또한 숙박시설은 호텔과 펜션 이용률이 2019년 대비 각각 8.1%p, 5.8%p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소비액은 2019년 10만2631원에서 2020년 11만3776원으로 올랐다.

또한 걷기여행길은 대표적인 비대면 안심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선호하는 야외관광지로 '걷기여행길'(50.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공원(42.5%), 산(34.5%), 바다(33.8%), 캠핑장(20.3%)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걷기여행 이용행태 실태조사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03.11 89hklee@newspim.com

걷기여행길 홈페이지인 '두루누비'에 소개되고 있는 585개 걷기여행길(2020년 11월 기준) 중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제주올레였다. 제주올레는 2018년 실태조사 이후 3년 연속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문 비율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9.0%p)했다. '부산갈맷길'(8.8%), '한라산둘레길'(8.1%), '남파랑길'(7.2%), '해파랑길'(6.5%)이 그 뒤를 이었다.

정용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걷기여행 인구는 소폭 감소했으나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여행으로서 걷기여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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