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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3.9)]불마켓 흐름 변함없다, 14.5계획 기간 원전·양로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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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9일 오전 11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일제히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9일에도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18%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44%, 0.43% 하락 출발했다. 섹터 중에서는 탄소중립, 원전 테마주의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8일 중국 A주 3대 지수 급락으로 관심이 쏠리는 향후 증시 전망 △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원전과 양로산업 유망 업종 부상 기대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느린 불마켓 속 조정장, 조정기인 3~4월이 올해 매수 타이밍

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며 '블랙먼데이'를 연출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증시 전망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증권사와 전문가들은 8일 A주 급락 배경으로 △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이전 가팔랐던 증시 상승 속도 △ 시장 유동성 긴축 우려 △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단기적 위험회피 심리 고조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중국 증권사들은 대체로 A주의 불마켓(강세장)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미 국채 금리 상승이 A주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것일 뿐, 기업의 수익성이 여전히 회복 중에 있다며 A주의 불마켓 국면은 변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UBS증권도 A주가 현재 장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장을 의미하는 '느린 불마켓(慢牛·Slow Bull)' 속 조정장에 있다고 판단했다. 올 3~4월이 A주의 조정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가 올해의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올해 외국인 자금이 A주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고 2021년 2000억 위안(약 34조 8400억 원)의 외국인 자금이 A주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의견도 있었다. 둥팡(東方)증권은 3월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3월 한달 증시가 크게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한다면 시장은 곧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3월 한달 증시가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경우에는 조정장이 7월 전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산시(山西)증권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이후 실적 공개에 따라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에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된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유하며 눈여겨볼 섹터로는 △ 비철금속, 기계, 화학공업 등 경기순환주 섹터 △ 금융 등 저평가된 경기방어섹터 △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 태양광, 기술·미디어·통신(TMT), 신 인프라를 꼽았다.

◆ 원전·양로산업 14·5계획 기간 유망 업종 부상 기대

한편, 14차 5개년 계획기간 원전과 양로산업이 유망 업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독자 개발 3세대 원전인 '화룽 1호' 기술을 적용한 푸젠성 푸칭(福清) 원전 5호기.

5일 양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공개된 정부업무보고에서 탄소 배출 정점, 탄소중립과 관련한 각종 업무의 착실한 이행이 강조된 가운데, 적극적인 원전 육성이 처음으로 언급되면서 8일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심천에너지투자(00002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국핵전(601985)이 4% 넘게 급등하는 등 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원전 육성 의지를 내비친 것은 청정에너지의 다원화 발전과 탄소중립 추진 배경 속에서 국가 차원에서 원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싱예(興業)증권은 14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의 신규 원전 설비 용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 전력기관인 스테이트그리드(國家電網)는 2030년까지 자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의 원자력 설비 용량을 8000만 킬로와트(kW)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14차 5개년 계획기간 3500만 kW에 이르는 원전 설비를 추가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국가발개위)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인구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국가 전략으로 승격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양로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국가발개위는 중국이 14차 5개년 계획 기간 60세 이상 인구가 3억 명을 돌파하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포용적 양로 서비스 육성을 언급했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인 증권시보(證券時報)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양로산업 육성이 국가 전략으로 승격됨에 따라 지원책이 쏟아지면서 양로산업의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양로기관과 양로기관의 침상 수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앞으로의 성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019년 중국 양로산업 시장 규모는 6조 9100억 위안(약 1200조 원)으로, 2022년에는 10조 2900억 위안(약 1800조 원)에 달해 11.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양로산업 관련주로 주목할 만한 종목에는 호남개발(000722), 남경신가구백화점(600682), 국맥과기(002093)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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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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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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