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서울·부산시장 선거비용 824억원...25일 0시부터 선거운동 스타트

기사입력 : 2021년03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7일 08:00

사전투표는 4월 2·3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
재보선 투표율 낮아...여야 어디에 유리할지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재보궐선거가 7일로 정확히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을 1년도 안 남긴 채 치러지는 전국적 규모의 선거라 관심도가 높다. 그러나 통상 보궐선거 투표율이 낮다는 점, 선거 당일이 평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심만큼이나 실제 투표율로 이어지긴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내달 7일 치뤄지는 재보궐선거는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으로 총 21곳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다. 지난달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재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예산자료에 따르면 사유 확정이 늦어진 광역의원·기초의원선거 각각 1곳을 제외한 19곳의 총 선거비용은 932억900만원이다.

이 중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만 총비용 중 88.4%에 해당하는 824억3700만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가 570억9900만원, 부산시가 253억3800만원이다.

선거 비용에서 나타난만큼 이번 보궐선거는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정치권은 18일 전까지 최종 후보를 정하고 이달 18일·1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이달 25일 오전 0시부터 내달 6일 자정까지고 선거인 명부는 이달 26일 확정된다.

이번 선거의 관심도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과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높은 관심만큼이나 실제 투표율도 높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통상적으로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져 투표율이 낮다. 전국 투표율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치러진 보궐선거 투표율은 45.9%로, 여태껏 치뤄진 총 7회의 재보궐 가운데서 가장 낮다. 특히 48.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제3회 지방선거에 비해서도 낮은 투표율이다.

게다가 재보궐선거 당일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도 투표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 기간은 4월 2일·3일 양일간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는 재보궐선거 실시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된다. 선거인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해당 지역 선거구 내에 설치되며 서울과 부산의 경우 전역에 설치된다. 

선거 당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선거일정 및 후보자 정보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