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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은 야권 인물…보선 이후 접점 있을 것"

"별의 순간, 제3자가 말할 수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이 변화하면 올 것"

  •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15:48
  •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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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전날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야인이 됐기 때문에 야권 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접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와 정면 충돌을 해서 나온 사람 아닌가"라며 "그러니 아권에 속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에는 (윤 전 총장이)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정부의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자기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러나 문 정부는 윤 전 총장을 포용하지 못했고, 어제 사의 표명과 동시에 사의를 수용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이 정부의 사람이 아닌걸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접촉할 지 여부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처신하는지 두고봐야 알 수 있지, 지금 단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보궐선거 이후 나름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지 찾지 않겠나.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윤 전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별의 순간'은 윤 전 총장이 스스로 사퇴하고 정계에 진출, 대선주자로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별의 순간이라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제3자가 별의 순간이 언제라고 얘기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계진출을 하면 기호 2번(국민의힘)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지금 국민의힘이 우리나라 한국정치에서 중심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기호 2번이라는 숫자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정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변화를 못해서 일반 국민들이 외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 과정을 보면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많이 변화해서 일반 국민들의 호응을 받는다면 (윤 전 총장도 입당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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