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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이나은·지수, 쏟아지는 학폭 의혹…난처한 방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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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일 쏟아지는 출연자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으로 방송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KBS '디어엠'의 주연 박혜수부터 왕따 조장 의혹을 받은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사실을 인정한 지수까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의 고심이 깊다.

◆ '디어엠' 방영 연기→이나은 '맛남의 광장' 편집…의혹만으로도 '부담'

배우 박혜수의 과거 학폭 의혹이 불거진 이후,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방송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그가 출연한 KBS 2TV 금요 드라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첫 방송을 결국 연기했고,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박혜수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 pangbin@newspim.com

이어 4일 현재 오는 5일 금요일에도 '디어엠' 첫 방송 편정이 빠진 상태다. 박혜수 측은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입장이지만, KBS 측에서는 섣불리 첫 방송을 강행할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나 최근 새 예능 '컴백홈'에 출연하기로 했던 조병규도 이같은 판단에 따라 출연진 라인업에서 보류됐다.

'컴백홈'은 유재석이 1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래도록 호흡을 맞춰왔던 '해피투게더' 김광수 CP와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동반 MC로 합류했던 조병규의 학폭 의혹으로 '컴백홈' 측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불특정다수 배우들의 과거 학폭 이슈가 문제가 되면서, 타 방송사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최예빈 역시도 과거 동창으로부터 학폭 폭로의 주인공이 됐다. 최예빈의 경우 피해자와, 그의 행동을 두둔하는 동창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예빈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측은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2019.06.11 leehs@newspim.com

데뷔 이후 멤버 왕따 등의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도 통편집 수모를 당했다. SBS '맛남의 광장' 측은 이나은의 출연분을 통편집했으며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당사자의 남동생의 폭로로 곤욕을 치렀으며 소속사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잡음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폭로 당사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 '달이 뜨는 강' 지수 충격의 폭로…주연 하차·결방 등 초유의 사태 불가피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연예인들의 학폭 의혹에 특히나 공영방송 KBS의 고심이 깊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의 주연까지 논란에 휘말리며 초유의 사태를 맞을 위기에 놓였다. 지난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지수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또 한 차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나 지수의 학폭 의혹은 몇 차례의 폭로글을 거치면서 충격적인 수위와 내용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 이메일 제보와 의견 청취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폭로 당사자들과 피해자들은 계속해서 나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달이 뜨는 강] 2021.03.04 jyyang@newspim.com

결국 지수는 과거 학폭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4일 자필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작품에 누를 끼치게 된 점도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자진 하차 등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지수는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고 토로했다. 현재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중인 지수의 논란에 대해 KBS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총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회까지 방송됐으며 촬영은 마무리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수가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그의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연 배우 교체와 결방 등 방송 차질을 피해갈 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박혜수와 더불어 지수의 처분과 관련한 KBS의 결정에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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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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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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