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종합] 강원 영동지역 폭설...지자체 긴급 제설작업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내 인력 1262명, 장비 1085대, 제설재 5670t 동원

[강원영동종합=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50~80cm 가량 내린 폭설로 각 지자체들이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오후 강릉시청 직원들이 시내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릉지역 누적 강설량 북강릉 34.1cm, 왕산 60cm를 기록했다.[사진=강릉시]2021.03.02 grsoon815@newspim.com

강릉시는 지난 1일 대설경보가 발령되고 2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설량 북강릉 34.1cm, 왕산 60cm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버스노선은 제설작업이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이면도로 및 시내 건널목 등에 공무원 및 군인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폭설 속에서도 발 빠른 제설작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틀째인 이날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종 접종된 인원은 보건소 내소 146명, 병원 자체 접종은 332명, 촉탁의 방문 접종은 62명 등 총 540명이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

시는 전날 오후 4시 보유장비 5대와 임차장비 30대 등 총 35대를 동원해 시내 주요도로에 대해서는 2일 오전에 제설작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 현재 시는 동해대로, 사임당로, 난설헌로, 남부로 일원, 이면도로에 대해 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동해시 제설작업.[사진=동해시청] 2021.03.02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시는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사이 폭설이 내리면서 시에는 최대 15cm이상의 눈이 쌓여 새벽부터 주요도로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의 제설작업에는 굴삭기, 유니목 등 28대의 제설장비와 소금 65t, 염화칼슘 6t, 모래 20㎥ 등의 제설자재를 투입해 도로와 골목 등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과 시 공무원 등의 인력이 투입돼 인도 및 골목 등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양양군 제설작업.[사진=양양군청] 2021.03.02 onemoregive@newspim.com

양양군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적설량은 양양 법수치리 60cm, 오색리·갈천리 40cm 등 많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유니목 6대, 1t제설차 2대, 굴삭기 1대, 15t덤프 3대, 5t덤프 1대 등 13대의 제설장비와 소금 150t, 모래 150㎡ 등의 제설자재를 투입해 양양읍, 서면, 손양면 등 7개 지역 도로 전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설작업에 이어 연화동, 달아치, 들미골, 버들골 등 산간오지마을 미개통지역에 굴삭기 6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군인, 주민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태백시청] 2021.03.02 onemoregive@newspim.com

태백시도 지난 1일 내린 폭설로 시내 곳곳이 눈에 파묻혀 있어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1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시는 제설작업 총 동원령을 내리고 제설차량을 가동해 해발 900미터가 넘는 싸리재와 어평재, 삼수령 등 주요 고갯길에 대한 제설을 실시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싸리재와 시내 우회도로 등 노선수 343개, 총연장 305km에 덤프, 유니목 등 제설 장비 19대와 제설재 251t을 이용해 제설을 작업을 진행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이 제설 삽 등을 갖추고 제설작업이 필요한 주요 도로변의 인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인제군은 지난 1일 기습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군이'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 제설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2일(오전 7시 기준)까지 평균 적설량은 55cm이상으로, 지역별로 서화면이 64.6cm로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2일 오전 인제군은 전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고 지역 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인제군]2021.03.02 grsoon815@newspim.com

이에 군은 지난 1일 오후 김만호 부군수를 주재로 관계 부서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구간 등 밤새 주요 도로 곳곳에 주민 안전을 위한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에 제설 전용차량 유니목 3대, 15t 덤프트럭 8대, 트랙터 부착용제설기 등 전체 200여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1일부터 밤새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제군 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을 곳곳에 응급장비 투입을 통한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2일 현재 지역별 전력 공급 중단된 일부 마을의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우선 투입하고 전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 현황 등을 수시 파악하며 취약마을과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다.

각 시·군 관계자는 "도로와 큰길은 공무원들이 열심히 제설작업 중이며 남은 구간도 빠른 시일 내 완료할 예정이지만,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길이나 가게 앞 또는 개인 집 앞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적극 실천해주시기"를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