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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특별법 졸속 논란에…임종석 "정치 논리 희생됐던 국가 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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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국제 복합물류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필수"
"야당·보수언론 정치논리로 결정 주장, 천만의 말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졸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과거 정치 논리에 희생되었던 국가적 비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전 실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적지않은 오해가 있는듯 하다.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비난하고 보수언론은 앞다투어 '정치 논리'로 결정되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며 "천만의 말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전 실장은 "문제의 신공항은 원래 1992년 부산도시계획에 처음 등장한다. 이후 1995년 부산권 신공항 계획으로 공식 발표됐다"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장기적 비전으로 밀려났다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부산 신공항 공약을 제시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1.02.10 pangbin@newspim.com

그는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으로 비틀면서 가덕도와 밀양이 경쟁을 하게되고, 박근혜 정부 시절 두 지역 모두 백지화하고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을 낸다"며 "처음 시작과는 달리 정치논리에 시달리다 용두사미가 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에 특별법으로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은 오히려 과거 정치 논리에 희생되었던 국가적 비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부산을 국제적인 복합물류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과 연계하여 여객과 물류를 통합하고 안전하게 24시간 운영을 할 수 있으며, 미래의 확장 수요까지를 고려하여 가덕도 신공항을 꼭 하려는 것"이라며 "북극항로의 연중 이용이 현실화되고 있고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는 미래까지를 감안하면 부산의 경쟁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후보 시절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추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정부가 2016년 결론을 낸 이후로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말을 아꼈다"며 "그런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되살려 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특별한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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