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차바이오텍(오상훈 대표)은 2020년 내부결산 결과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억7억으로 7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2020년 매출액은 268억원이다.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일부 사업의 차질로 전년비 감소했으나 기존 사업의 수익성 증대, 신규사업 확대,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2억7000만원을 달성해 2013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결기준 2020년 매출액은 6천670억원, 영업손실은 16억5000만원이다. 매출액은 미국, 호주 등 해외의료 네트워크 매출 증가로 전년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비용 증가 ▲ 차바이오텍 임상 진행, 차백신연구소와 차바이오랩의 R&D 가속화에 따른 비용 증가 ▲글로벌 CDMO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 자회사 마티카 설립 및 운영 비용 등으로 1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2021년에는 집중적인 R&D 투자로 기존 파이프라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병행치료 기회 확대 등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힘쓰겠다"며 "또한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CDMO사업의 전개와 확장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