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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뇌 질환' AI진단기기 국내·아시아 론칭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0:2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이사 유석환)가 가상현실기기(VR, Virtual Reality)를 이용한 뇌 질환 및 기능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뉴로(ROKIT REACT Neuro)'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로킷 리액트 뉴로'는 세계적인 뇌인지 및 치매 분야 최고 석학들이 공동개발한 가상현실 뇌 인지 질환 진단장비이다. 세계최고 치매 및 뇌노화 부문 석학인 미국 하버드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학 교수 루돌프 탄지 박사(Rudolph Tanzi)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신경과학자 샤운 파텔(Shaun Patel)과 로킷이 한국 및 아시아인을 위해 공동개발 했으며, 오는 4월 중순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이미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전통적인 질문지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정확했던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중증 스트레스 등의 뇌질환진단 전반에 인공지능 진단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액트 뉴로' 출시는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에 걸맞은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바이오마커와 IT 등을 활용한 치매 조기진단 시장은 약 3,7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25년까지 약 1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치매관련 연구에서는 30~40대부터 뇌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기진단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매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아 정확한 조기진단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리액트 뉴로'는 이러한 진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최적화된 방식을 채택했다.

'리액트 뉴로'는 '음성 인식'과 '시선 추적'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하여 진단을 내린다. 검사는 약 5분 내외로 진행되며 피검사자가 별도의 추가 동작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검사가 종료되는 즉시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사결과 리포트가 발행되어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뇌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결합한 형태로 공동개발하여 아시아인의 뇌질환을 조기 진단함으로써 수 억 명 및 수 십 조원의 새로운 뇌 안티에이징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검사 방식은 디지털로 데이터화 되어있지 않아 환자 개개인의 정확한 추적관리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리액트 뉴로'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사후 추적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리액트 뉴로' 출시로 뇌 질환 진단 시장을 새롭게 열어 나감과 동시에, 질병 이전의 예방•관리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회사와의 연계전략, 치매안심센터 등에서의 상시관리용, 브레인 트레이닝, 스트레스 관리도구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뇌 건강(Brain Health) 분야 연구역량, 건강기능식품, 유전자 검사(DTC) 등과 결합하여, 개개인의 뇌 건강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뇌 건강관리 종합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당뇨발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에 이어 뇌노화방지 시장을 개척 함으로써 진정한 인간 장기재생 및 노화방지 최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로고=로킷헬스케어]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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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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