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오는 26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 한풍루,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인 무주 한풍루를 국가 보물로 승격시키기 위해 학술적·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무주 한풍루는 1465년 건립 추정, 연면적 154.9㎡_2층 누각으로 지붕이 이익공(二翼工)형태다. 조선시대 호남의 삼한(三寒_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중 으뜸으로 꼽혔으며 1592년 왜군의 방화로 소실됐다
1599년 복원돼 1783년까지 보수, 중수과정을 거치고 1936년에는 영동 양산면 가곡리 금강 변으로 옮겨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1960년대에 비로소 한풍루복구추진위원회가 결성돼 1971년 무주군 무주읍 지남공원 내 현 위치로 이건했다.
'무주 한풍루' 현판은 조선시대 명필 한호(석봉)선생과 현대 송성용(강암)선생이 쓴 것이 있다. 석봉 선생의 현판은 보존처리 후 다시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현재 한풍루에는 강암선생(1913~1999)의 작품(190×73㎝)과 2002년 제작된 모사품이 걸려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술대회가 한풍루에 대한 역사, 문화, 건축, 학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보물로서 한풍루의 가치를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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