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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 다중이용시설 525개소 인증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4:44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4:44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학원 등 대상
우수시설 인증마크 부착, 사후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중 총 525개소를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인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제도는 2012년부터 서울시가 노인, 어린이, 임신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공기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면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사업이다. 인증은 2년간 유지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23 peterbreak22@newspim.com

인증대상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유지관리에 책임이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21개 시설군 다중이용시설 중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학원, 도서관, PC방이다.

최근 3년간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 시설이 대상이며 2월까지 관할 자치구 환경과를 통해 신청 받는다.

525개소는 2년간의 인증기간이 만료돼 재인증이 필요한 시설, 유지평가가 필요한 1년차 된 인증시설, 신규로 인증받길 희망하는 시설이 모두 포함된다.

인증시설에는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인증시설을 게재해 홍보한다. 인증기간(2년) 동안 보건환경연구원 오염도검사 면제, 연 1회 법정 실내공기질 자가측정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후관리를 강화해 우수시설 인증평가제를 내실화한다. 인증 1년차 평가 때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2년차 재인증 때 패널티를 줘 소유주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인증은 전문기관이 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직접 측정 및 조사 평가하고 실내공기질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시설 종류에 따라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한다.

인증시설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인증제에 참여하는 모든 시설에 맞춤형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컨설팅한다. 또한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법적 비규제시설 400개소와 반지하주택 5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도 병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 446개소를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선정한바 있다.

윤재삼 대기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실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인,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부터 사후관리를 강화해 인증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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