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셀리버리, 난치성 자가면역 호흡기 질환 개발 계약…염증 5종 신약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5:20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5:20

글로벌 제형 전문 CDMO 유럽 유로핀과 흡입형 제형제제 개발·생산계약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리버리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를 난치성 자가면역 호흡기 질환 치료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제형 전문 위탁생산기관(CDMO)인 유럽의 유로핀과 흡입형 제형제제 개발 및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염증성 폐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한 흡입제형 치료제 [자료=셀리버리]

이로써 셀리버리는 총 5 종의 염증질환(코로나19를 포함한 전신염증, 장, 피부, 눈 및 기관지 염증) 분야 치료를 위해 5종의 제형(주사제, 캡슐, 연고, 안약 및 흡입제) 제제로 염증제어 면역치료신약 iCP-NI를 개발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유발 싸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생성을 원천 차단하는 iCP-NI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병 및 패혈증을 적응증으로 한 주사제형 생산은 미국의 인테그리티바이오가,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를 위한 먹는 캡슐제형 생산은 미국의 카탈란트가 맡고 있다. 또한, 자가면역 피부질환 아토피 및 소리아시스(건선) 치료를 위한 바르는 크림제형, 자가면역 안구질환 유베이티스(포도막염) 치료를 위한 점안제형, 기관지와 폐점막에 발병하는 급·만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흡입제형 개발 및 생산은 룩셈부르크의 유로핀과 각각 계약을 맺고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개별 적응증의 해외 효능평가시험을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모든 제형특이적 분석시험을 마쳐서 미국에서 각기 다른 적응염증질환으로 임상개발에 착수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및 패혈증 치료제로 현재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대기 중인 주사제형 iCP-NI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으면 바로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 및 코로나19 주요국에서 임상개발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폐기관지 염증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 호흡기질환 중 하나이며, 자가면역 난치성 질환인 천식의 글로벌 시장은 2024년에 2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염증성 폐호흡기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데, 특히 천식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법은 일시적 기도 확장을 유도하는 증상완화제뿐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내재면역제어 염증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iCP-NI는 동물모델에서 천식을 유발하는 메인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4를 99% 감소시키고, 염증을 유도하는 면역글로불린 E의 생성을 촉진하는 IL-13도 정상수치에 가깝게 70%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강력한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치료효능을 보였다"면서 "폐호흡기 치료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