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월가 탑애널 "지금은 대형 기술주 대신 스몰캡·이머징 주식 살때"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06:05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07:48

경기 확장 초반 라지캡보다 스몰캡이 나은 수익률 보여
비트코인이나 '레딧'발 추천 종목 '하이 리스크 대비 노 리턴' 위험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6일 오전 09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막대한 자금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자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상당한 자금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나 레딧발 '한물간' 주식 등 투기성 높은 자산, 이미 밸류에이션이 높은 대형 기술주로 몰리고 있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이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리지 못할 거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간 슈 전략가, CNBC 화면 갈무리]

136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윌밍턴 트러스트의 메간 슈 수석 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엉뚱한 곳에서 수익을 좇거나 이미 '끝난' 곳에서 헤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슈 전략가는 지난주 글로벌 주식펀드에 580억달러(약 64조2000억원)가 유입됐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근 보고서를 언급했다.

BofA가 집계한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이후 10일까지 58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미국에만 363억달러가 몰렸다.

슈 전략가는 이중 54억달러가 미국 기술주 펀드로 흘러갔다며, 투자자들이 과거의 경험에 얽매여 미래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주가가 오를 대로 오른 대형 기술주에서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 경기 순환주, 스몰캡 주식이나 이머징 시장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나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이들 주식에 대한 투자 기간은 9~12개월 정도로 제시했다.

이머징 시장의 경우 경기 회복기 초반 특히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확대하기를 권고했다. 또 지난 1년과 비교해 경기순환주와 가치주에 대한 익스포져도 늘리는 전략을 추천했다.

증시 강세론자이기도 한 슈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이 향후 수개월 한층 가속화되며 경제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가파를 걸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환희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며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스몰캡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를 추천했다.

슈 전략가는 "경기 확장 초반기에 수개월보다는 좀 더 장기간 미국 스몰캡이 라지캡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스몰캡 주식을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최근 투자자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레딧발 추천 종목은 '하이 리스크 대비 로(또는 노)리턴'일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