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실적으로 매출 291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0%, 48% 감소한 수치다. 다만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해소되면서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티머니 솔루션과 스마트 금융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 자회사의 마이데이터 사업 제휴 등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4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4억원과 43억원을 기록해, 아톤 별도 기준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톤의 주력사업인 핀테크 솔루션과 핀테크 플랫폼 부문에서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공·금융 등에서의 비대면 서비스 사설인증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미래 핵심사업의 가치를 증명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아톤은 비대면 트렌드에 대응하며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패스 인증서 제휴처 확대에 따른 플랫폼 사업 활성화, 신규 솔루션 매출 실현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톤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민간인증서 시장 활성화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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