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숭실대, 올해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지급...서울 대학 중 최초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7:58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7:58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등록금 인하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 어려움 감안한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숭실대학교가 서울 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2021학년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1학기 학부·대학원 등록금도 동결됐지만 학생들은 사실상 등록금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숭실대는 지난 1일 제6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2021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재학생들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숭실대학교 전경. 2021.02.03 hakjun@newspim.com [사진=숭실대]

서울 지역 내 4년제 대학 중 올해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학교는 차후 구체적인 요율, 장학금 지급 시기 및 방식 등을 논의한 뒤 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지급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특별 장학금으로 인한 등록금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숭실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올해 1학기 학부·대학원 등록금은 동결됐지만 특별 장학금을 받아 사실상 등록금이 인하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숭실대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들이 모두 어렵다는 것에 공감해 타 대학에 비해 발 빠르게 정리가 됐다"며 "교내 장학금 지급 내규와 규정에 맞춰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숭실대 총학은 등심위에서 2020학년도 2학기 등록금에 대한 일부 환불을 요구해 왔다. 해당 학기에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없었고, 각종 활동이 취소돼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한 차례 지급한 만큼 추가 장학금 편성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올해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숭실대는 지난해 8월 1인당 등록금 납입 실비 기준 최대 4.65%인 약 15억6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